외환거래 관련 규정을 몰라서 과태료를 무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외국환거래법규를 위반해 행정처분을 받는 경우가 매년 200~250건 발생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2009년 2월 제재가 도입된 이후 건당 평균 410만원이 부과됐다. 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 와 개인들의 부동산 투자가 늘면서 관련 규정을 몰라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거래 유형별로는 해외 직접투자가 전체의 절반에 달했다. 또 해외 부동산 투자 관련 법률 위반 사례도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거래 관련 규정을 잘 몰라 과태료를 무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금감원은 은행들에 대한 감독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금감원은 은행영업점 창구에서 외국환거래 신고 시 사후 관리 보고서 제출의무 등을 주요 내용을 하는 설명서를 교부하고 서명 받도록 할 방침이다.
부산에 신발 집적화 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도시공사, 한국신발산업협회는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1단계5공구에 10만m² 규모의 신발 집적화 단지를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단지에는 중국에서 국내로 돌아오는 기업 3곳과 김해·양산에서 이전하는 기업 2곳, 부산지역 내에서 확장하는 기업 4곳 등 모두 9개 기업이 입주한다. 이번에 입주하는 신발업체는 기존 신발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 스포츠·레저화를 생산할 예정으로 2300여 명의 인력을 신규 고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신발단지 대부분은 입주업체 공장으로 쓰이며 2만m² 규모의 별도 공동이용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제산업물류도시 1단계는 부산도시공사가 조성 공사를 맡고 있다. 2014년 10월 이후 토지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2015년부터 신발단지가 본격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 대한 비방 댓글을 조직적으로 달았다는 의혹을 받고 민주당 측으로부터 고발당한 국가정보원 여직원이 15일 경찰에 나와 5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았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8시10분께까지 국정원 심리정보국 소속 김모씨(28·여)를 상대로 피고발인 조사를 벌였다. 김씨는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너무 억울하다. 문재인 후보에 대한 댓글을 달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정치적 중립을 지켜온 저와 국정원을 왜 이렇게까지 선거에 개입시키려는지 너무 실망스럽고 이번 사건으로 인해 내 인생은 너무 황폐화 됐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후보가 선거를 사흘 앞두고 16일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이 후보 측 김미희 대변인은 “이 후보의 사퇴결정은 오늘 오후 1시에 결정됐다”며 “문재인 후보측과의 사전 교감은 전혀 없었고, 따라서 아무런 조건도 약속·합의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또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 여부와 관련해서는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것”이라며 직접적 언급은 피했다. 김 대변인은 국고보조금 27억원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행법대로 할 것”이라고 언급, 자진 반납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이 후보가 사퇴하면서 16일 저녁으로 예정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대선후보 TV토론회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양자토론으로 진행되게 됐다. 중앙선관위는 16일 보도 자료를 내고 “이정희 후보가 사퇴함에 따라 12월16일 오늘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개최되는 마지막 대선 토론회는 박근혜, 문재인 두 명의 후보가 참석하여 토론회가 개최된다”고
지난 9월 14일 국무총리실을 시작으로 세종시 정부부처 이전은 2014년 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세종시로 옮겨가는 공무원과 공공·국책연구기관 직원 수만 1만3805명이다. 올 연말까지 총리실을 비롯해 기획재정부·공정거래위원회·농림수산식품부·국토해양부·환경부 등 6개 부처가 이전할 예정이고 내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문화체육관광부·지식경제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국가보훈처 등 6곳이 세종시로 자리를 옮긴다. 2014년 법제처와 국민권익위원회·국세청·소방방재청 등 4개 기관을 끝으로 행정부처 이전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주말인 15일 국토해양부 이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주말이라 청사를 찾는 민원인들은 없었지만 자리를 정리하기 위해 출근한 직원들이 여럿 있었다. 집을 구하기가 어렵지 않았냐는 말에 대부분의 직원들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가족들과 함께 세종시로 이사를 왔다는 김기수(32)씨는 “교육환경도 좋고 생활을 하는데도 전혀 불편함이 없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14일 서울 신촌오거리의 '빗속 유세'에 이어 오늘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광장에서 대규모 유세전을 통해 젊은 층 표심 공략에 나섰다. 오늘 유세전에서는 태권도 격파 시범을 통해 흑색선전과 정치공작, 허위비방을 척결하자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오늘 유세에서 박 후보는 "요즘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는 네 단어가 있다. 굿판, 아이패드, 신천지, 국정원 등 이게 다 누구를 겨냥한 건지 아시느냐"며 "21세기에 아직도 이렇게 흑색선전을 하면 먹히겠지 하는 구태의연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야말로 국민을 얕보고 모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도 서울 광화문에서 세 번째 집회를 열고 수도권 공략에 나섰다. 연설과 인사로 이뤄지던 지방 유세와 달리 쌍용차 해고자 가족 등의 발언도 이어지며 문화제 형식으로 진행된 오늘 유세에서 문 후보는 현 정권을 거론하며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오늘 문 후보 유세현장에는 안 전 후보가 깜짝 등장했다. 노란 목도리를 두르고 무대 위에 오른 안 전 후보는 대선전 이후 가장 강력한 지지
영·유아 분유 전문기업 아이배냇㈜(대표:전석락)는 오는 17일(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는 ‘행복한 나눔, 행복한 구매 N 마크’와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아이배냇 전 제품에 N마크를 부착하여 제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N마크는 ‘나눔(Nanum)’을 의미하는 것으로 기업이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N마크를 부착해 소비자가 해당 제품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판매 수익금의 일부가 기부하는 ‘행복나눔 N’ 캠페인이다. 2010년 4월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국내의 5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행복나눔 N 캠페인’에 아이배넷은 분유 업계 최초로 참여하는 기업이 됐다. 아이배넷은 지난 10월 산양분유 제품을 시장에 내놓으며 미혼모 가족지원단체 애란원과 ‘사랑 나눔 분유 증정 협약식’을 진행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이배냇㈜ 전석락 대표는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은 엄마의 사랑으로 행복한 구매가 행복한 나눔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ld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가 하도급거래를 조건으로 수급사업자에게 경제적 이익을 부당하게 요구한 풍림산업(주)에 대하여 시정명령을 내렸다. 풍림산업은 2008년 대전시 대덕구 소재 '금강 엑슬루타워' 아파트를 분양했으나 총 2312가구 중 332가구(10월말 기준)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는데 2009년 2월부터 2010년 말까지 122개 하청업체와 하도급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 조건으로 이 아파트를 분양받을 것을 요구했다는 게 공정위 측의 설명이다. 공정위가 이번 조치는 수급사업자가 ‘미분양아파트 분양계약조건’이 있음을 알고 하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해도 아파트 분양계약이 진정한 의사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번 판결은 경기침체로 인해 건설회사의 경영상 어려움으로 본 건과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우려가 큰 바, 향후 유사사례 재발을 방지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정병하, 이하 위원회)는 수지자이2차 아파트(경기 용인시 소재) 최초분양자 83명이 비데일체형양변기가 견본주택과 달리 저가 모델로 시공됐다며, 시행사 (주)디에스디삼호와 시공사 (주)지에스건설를 상대로 집단분쟁조정 신청한 사건에 대해 각 세대별 48만원씩 총 2천8백3십2만원을 배상하도록 11. 19. 조정 결정했다. 위원회는 견본주택에 설치된 양변기 모형 및 카탈로그 상의 양변기가 실제 아파트에 시공된 양변기가 동일하지 않다고 보았다. 위원회는 분양상담사가 견본주택을 방문한 소비자들에게 아파트에 시공될 양변기가 모델하우스에 설치된 양변기와 같이 시트자동개폐 및 자동 물 내림 기능이 있는 고가의 제품인양 설명했는데, 실제 아파트 욕실에는 설명내용과 달리 저가 모델의 양변기가 설치되었다며 그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했다. 이번 조정결정에 대해 양 당사자가 통보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거부의사를 표명하지 않으면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되고, 사업자가 조정결정 내용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법원에서 집행문을 부여받아 강제집행이 가능하다.
범죄로 올린 수익금을 보관하고 있던 사람이 개인적으로 이 돈을 썼을 때 횡령죄로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주가조작 등으로 불법 조성된 범죄수익금 89억여 원의 보관을 부탁받고 관리하던 도중 약 43억 원을 개인 채무변제, 주식투자 등에 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기소된 박모씨(50)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박씨는 자신이 운영하고 있던 학원의 강사로 일하던 구모씨로부터 “처남이 주가조작 인수 합병(M&A)등을 통해 불법 조성한 돈을 보관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현금·수표·양도성 예금증서 등 89억 원 상당의 돈을 2007년 건네받고 이중 13억여 원을 주식투자에 사용했다가 기소됐다. 1심은 박씨가 맡은 자금이 불법적으로 조성됐다는 점을 감안해 횡령죄과 성립되지 않는다고 봤지만, 2심은 구씨가 자금 보관을 부탁한 행위자체를 반사회적이라고 볼 수 없다는 이유로 박씨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
삼성경제연구소는 홈페이지 세리(SERI)인터넷 회원 1만9701명의 응답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올 10대 히트상품을 선정해 12일 발표했다. 올 최고의 히트상품은 세계인을 즐겁게 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선정됐다. 혼자 즐기던 게임과는 차원이 다른 재미를 선사한 ‘애니팡’도 이번 히트상품에 올랐다.또 런던올림픽 스타와 함께 관객 1억 명 시대의 한국 영화, 갤럭시 2012시리즈, LTE 서비스, 고급형 인스턴트커피 등도 올 한 해 히트를 쳤다. 소비자들의 불안과 긴장을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상품은 차량용 블랙박스와 쌓인 피로감을 일시적으로 줄여주는 에너지음료, 대자연 속에서 가족과 숙식하는 캠핑상품 등이다.
얼굴을 작게 해준다는 허위·과장광고로 소비자를 유인한 피부 체형관리실이 무더기로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허위·과장광고를 한 13개 피부·체형관리업체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중 4개 업체에 대해서는 총 3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들 사업자들은 자신의 피부체형관리서비스를 부각시키기 위해 의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광고표현을 경쟁적으로 사용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위반행위로는 피부마사지를 통해 얼굴을 10~15% 축소시키거나 얼굴비대칭을 80~90% 개선시킨다는 것을 객관적인 근거 없이 광고했다. 또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의 키를 크게 만들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하고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휜 다리를 피부마사지를 통해 교정이 가능한 것으로 광고했다. 또 국내를 방문한 외국의사들이 피부 관리를 받으러 온 사실을 마치 이들이 자신의 피부 관리기법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처럼 광고했다. 2009년 1월부터 올 11월까지 소비자상담센터에 신청한 피부 체형관리 서비스관련 소비자 상담은 총 1만5110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피해가 속출하자 공정위는 피부 체형관리실에 대해 처음으로 직권조사
‘근로소득 간이세액표 개정안’이 지난 9월 시행되면서 내년부터는 13월의 보너스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연말정산 때 돌려받는 원천징수 세액 중 일부를 9월부터 돌려받기 때문이다. 지난 9월부터 근로자들의 급여통장에 입금되는 월급은 1인당 최소 2만원에서 많게는 5만원 가까이 늘어났다. 근로소득세는 매달 월급에서 원천 징수한 뒤 다음해 연말정산을 통해 일부를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과세되는데 원천징수 계산의 기준이 되는 근로소득 간이세액표는 근로자의 월급에서 근로소득공제, 기본공제, 특별공제 중 일부, 연금보혐료공제, 근로소득세액공제 등을 반영해 원천징수할 세액을 계산한 표다.
멀쩡한 상품에 문제가 있다며 과도한 피해보상을 요구한 상습적인 ‘블랙컨슈머’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A사 스마트폰과 냉장고, 컴퓨터 등을 구입한 뒤 해당 제품이 고장났다며 직원들을 협박해 보상금으로 2억4000여만 원을 뜯어낸 혐의(사기 등)로 이씨(56)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씨가 2010년 3월부터 지난 9월까지 2년 6개월 동안 고장 등을 이유로 보상금을 타낸 횟수는 무려 206차례에 달한다. 이씨는 가족과 지인 등의 명의로 A사의 최신스마트폰 22대를 구입한 후 B통신사에서 개통→정지→해지→개통을 반복하며 B통신사대리점을 수시로 찾아가 ‘고객응대가 불량하다’며 온갖 욕설을 담아 행패를 부리고 야구방망이를 들고 가 위협하기도 했다. 이씨의 막무가내 협박에 직원들은 합의금을 건네거나 500만 원대 휴대폰 요금을 대신 내줬다. 이씨는 A사 중고 스마트폰을 인터넷에서 구입한 뒤 ‘화명색감 불량’ 등 증상을 명확히 파악하기 힘든 고장 원인을 내세워 A사 서비스센터에 수리를 의뢰하고 환불받기도 했다.
일동후디스(대표 이금기, www.ildongfoodis.co.kr)가 일동후디스 산양유아식과 영유아 No.1 브랜드가 공동으로 ‘후디스 산양유아식& No.1 브랜드 연합 이벤트’를 시리즈로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산양유아식’과 핵심타깃이 유사한 유아 및 여성 대상 No.1 브랜드와의 제휴 프로모션으로 브랜드 간 공동마케팅을 통한 시너지 창출과 육아 중인 여성고객들에게 다양한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한다. ‘시즌1’ 행사는 하기스 프리미엄 기저귀 ‘네이처메이드’와 함께 진행한다. 일동후디스 유아쇼핑몰 마이베이비(www.mibaby.com)에서 10만 원 이상 산양분유를 구매하는 고객이 대상인데 해당고객에게는 하기스 네이쳐 메이드 기저귀 샘플 8pc가 증정된다. 또 산양분유 구매 모든 고객에게는 네이쳐메이드 기저귀 1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할인쿠폰은 산양분유 배송 시 동봉 발송된다. 발급된 쿠폰은 하기스몰(http://www.Happy babymall.co.kr)에 등록한 후 사용할 수 있고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구매고객에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