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년제 일반대와 전문대의 93.5%가 올해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국가장학금 Ⅱ유형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과 전문대학이 317곳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가장학금은 정부가 학생 가계 소득에 따라 차등지원을 하는 Ⅰ유형과 학생이 소속된 대학이 학생들의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하는 노력에 따라 정부가 대학에 추가 재원을 지원하는 Ⅱ유형으로 나뉜다. 지난해 Ⅱ유형 사업에 전국 대학·전문대 중 97.4%인 336곳이 참여했다. 교과부 측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2014년 반값 등록금 완성’을 이루고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부 예산도 늘려야 하지만 대학들이 등록금을 인하하는 자체 노력도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정부 재정 지원 사업대상 대학을 선정할 때 등록금 인하 노력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일부터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스모그에 중금속이 가득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등 주변국 기상 상황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쳐 스모그 미세먼지 중금속 농도가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스모그에 중금속이 잔뜩 함유된 것은 오염도가 높은 중국발 스모그가 이번 스모그의 중금속 농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중국 대륙에서는 석탄 등을 사용해 대기오염 물질이 많은데 이번 스모그는 중국에서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넘어 왔다는 것이 환경과학원의 성명이다. 실제로 베이징을 비롯해 중국 중·동부 지역에서는 이달 초부터 최악의 스모그로 공장 조업이 중단되고 호흡기·심혈관계 환자가 급증하는 등 피해가 컸다. 스모그가 발생하면 미세먼지(PM-10)보다 더 작은 초미세먼지(PM-2.5)가 늘어난다. 초미세먼지는 보통 머리카락 직경의 20분의 1보다 더 작은 매우 미세한 입자로 코나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곧바로 폐에 도달해 폐 기능을 약화시킨다. 또 모세혈관을 타고 혈액에 침투해 심혈관계 질병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이번 스모그는 16일 낮부터 강한 바람이 불면
손해보험업계가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중소기업재난보험을 도입한다. 문재우 손해보험협회장은 지난 14일 “보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재난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안전하게 사업을 하고 일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소기업 재난보험을 만들어 중소기업인의 재기를 돕고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전통시장 정책성 보험과 풍수해 가입 대상을 확대해 서민 경제의 타격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에서다. 손보협회는 중소기업 재난보험은 보험료 부담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충북 청원군 모 신용협동조합 이사장이 사기도박 피해를 호소하는 유서는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4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1시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종합병원 화장실에서 이모(56)씨가 농약을 마시고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으나 다음날인 11일 오후 4시쯤 숨졌다. 이씨는 자살 직전 아내에게 내가 죽거든 유서에 남긴 대로 처리해달라는 휴대폰 문자를 남겼다. 이씨가 가족에게 남긴 유서 여러 장에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사기도박에 걸려 재산 27억원을 날리고 빚까지 져 고통을 받았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씨가 남긴 유서에는 사기도박 관련자 등 10여 명의 이름이 적혀 있는데 이 가운데 4명 가량으로부터 사기도박을 당해 고통을 받았다는 주장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도박으로 돈을 잃은 후 돌려받은 돈 가운데 일부와 사기도박에 쓰였던 화투의 존재를 아내에게 알려주면서 검찰에 고발해 사기도박 가담자들을 처벌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씨가 아내에게 증거물로 남긴 화투는 채색 안경을 쓰고 뒷면으로 앞면을 알아낼 수 있는 일명 렌즈도박에 쓰는 ‘특수화투’로 알려졌
50대 이상 가운데 10명 중 7명 정도는 유산(遺産)을 아들· 딸 구별 없이 똑같이 나눠줄 계획을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건사회연구원은 14일 발표한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유산 상속 동기 변화 전망과 정책 과제 보고서에 작년 9월 5~11일 만 50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바람직한 재산상속 방법’에 대해 묻는 전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65.8%가 ‘모든 자녀에게 골고루’ 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골고루 재산을 나눠주겠다는 응답자 중 모든 자녀에게 유산을 나눠주되 ‘장남에게 더 많이 상속’이란 응답자가 15%, 효도한 자녀에게 5.3%였다. 장남에게만 유산을 주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4.8%, 딸을 제외하고 아들에게만 ‘골고루’란 응답은 2.2%, 유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대답은 6.9%였다. 연구원이 2004년 조사한 결과와 지난해 조사결과를 비교하기 위해 조사 대상 연령층을 65세 이상 노인층으로 좁히고 가중치를 줘 표본 수 차이를 보정해 봤다. 그 결과 자녀에게 유산을 골고루 나눠주겠다고 응답한
골목상권 관련 국회 국정감사와 청문회에 해외 출장 등을 이유로 불출석해 고발당한 대기업 오너 4명이 벌금형에 약식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조상철)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을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하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벌금 5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또 정지선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에 대해서는 각각 벌금 4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작년 10월~11월 진행된 국정감사와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돼 출석 요구를 받았으나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에 대한 처벌수위는 2007년 국회 불출석으로 재판까지 갔던 홍사승 쌍용양회 대표 등이 벌금형을, 작년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국회 불출석 혐의로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던 점을 감안해 결정했다. 국회에서의 증언 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출석 요구를 받은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증언을 거부하면 3년 이하의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서울 시내 특1급 호텔 21곳의 예식장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14일 호텔 업계와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주 직원들을 서울 시내 S호텔 등 특1급 호텔로 보내 결혼식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공정위 직원들은 예식장에서 고객들에게 꽃 장식, 무대연출, 음료 등을 필수 항목으로 선택하도록 ‘끼워팔기’를 강제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공정위의 이번 조사는 특1급 호텔에서 올리는 결혼비용이 너무 비싼데다 결혼식을 올리려는 소비자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호텔 예식장 이용을 조건으로 다른 서비스를 강매하는 행태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호텔에서 강매하는 품목은 꽃 장식뿐만 아니라 음료, 폐백 음식은 물론, 사진 촬영도 필수로 지정하고 있었다. 서울 YMCA의 조사에서도 19개 특1급 호텔이 식사를 필수 항목으로 지정했다. 또 16개 호텔은 와인을 ‘끼워팔기’ 하고 있었다. 13개 호텔에서는 165~385만원에 이르는 무대 연출을 필수 항목으로 지정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공정위의 특1급 호텔들의 ‘
지난해 여름 태풍과 최근 한파로 인한 채소·과일값 상승 탓에 올해 설 제수용품을 장만하는 데는 지난해보다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지난 13일 롯데마트는 자사 MD(상품기획자)들이 본격적으로 제수용품 구입이 시작되는 설 일주일 전인 2월 3일을 기준으로 주요 제수용품 28종의 구매비용(4인 가족 기준)을 예상한 결과 20만3870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9만1620원보다 6.4% 비싸진 것이다. 원인은 과일과 채소이다. 총 28개 품목 중 절반인 14종의 값이 올랐는데, 여기에는 배와 대추 등 과일이 대거 포함돼 있다. 구체적으로는 태풍 볼라벤으로 낙과 피해를 입어 물량이 급감한 배(5개)는 지난해 보다 34% 오른 2만6400원, 건대추(100g)는 무려 50% 비싼 3천원에 팔릴 전망이다. 올해 저장성이 떨어진 단감(5개) 값도 5천원으로 1년 새 11% 뛸 것으로 마트측은 내다봤다. 한파로 작황이 부진한 대파(1단)는 2배 이상 오른 2900원, 시금치(1단) 가격은 44% 오른 4900원이 예상된다. 차례상의 필수품인 고사리(400g)와 도라지(동일)도 각각 4~10%씩 비싸질 전망이다. 반면 한우는 전년과 비슷하고, 돼지고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제조업 사업체를 돕기 위한 ‘소공인 특화지원센터’가 오는 5월 문을 연다. 중소기업청은 영세 소공인에 대한 경영 애로를 덜어주기 위한 ‘소공인 특화지원센터’를 올해 시범 설치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 센터는 소공인의 경영교육과 기능인력 양성, 공동이용장비 임대 지원 등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이달 말 사업 공고를 내고 참여 기관을 모집할 계획이다. 기초·광역지자체와 비영리 소공인 관련 협회 등 민간단체가 대상 기관이다. 3월 말 사업 수행 능력 평가 등을 통해 3~4개 기관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서울 영등포 기계, 창산동 봉제, 충무로 인쇄업 등 특화된 소공인 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지원체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소공인은 2010년 기준으로 전체 제조업체 32만5082개의 81%를 차지하는 26만 3194개이다. 또 중기청은 소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소공인 특화 지원자금을 지난해보다 4배 늘어난 2500억원까지 확대한다. 경영안정자금, 시설자금 등 업체당 지원 한도도 1억원에서
경기 불황으로 중고차 거래가 활기를 띠면서 중고차 할부금융 상품도 다양해지고 있지만 중고차 딜러들이 대출할부제휴점의 고금리 할부금융 이용을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피털업체들뿐 아니라 은행들도 경쟁적으로 중고차 할부금융 시장에 뛰어들면서 표면적으로 대출상품 선택 폭은 넓어졌지만 소비자들의 고금리 부담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현재 캐피털사들의 자동차 할부금융 금리가 최고 연 30%에 달하는 것은 대출할부제휴점이 매매상(딜러)과 금융회사를 연결하는 간접적인 중고차 영업구조(소비자-딜러-대출제휴점-캐피털사)에서 비롯한다. 캐피털사가 할부제휴점과 중고차 딜러에게 지급하는 중개 수수료가 금리에 포함되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한 매매상은 “대출제휴점을 이용하지 않겠다는 소비자에게는 차를 안 팔면 그만”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할부금융업계에서 저금리 다이렉트 상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이를 알고 있는 소비자는 극히 드물고 판매 실적도 미미하다. 신한은행이 지난해 6월 최저 연6%대 저금리를 제공하는 중고차 마이카대출 상품을 출시했지만 실적은 전체 마이카대출 실적의 1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중고차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1일 “청년들이 세계 각국에서 성공 신화를 써나갈 수 있도록 민관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일자리를 개척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3년 글로벌 취업 창업대전’ 박람회장을 찾은 박 당선인은 청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K-무브’ 대선 공약을 재차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청년들의 우수한 능력이 자산인데, 전공과 상관없는 분야에 진출해 능력이 사장되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청년의 창업·취업지원에서 잠재적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서 우수한 능력을 발휘토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가난했던 시절에 여러분의 선배들은 간호사로, 광부로, 중동의 건설 노동자로, 해외 노동자로 피와 땀을 흘리면서 일했다”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각자의 꿈을 위해 희망의 시대를 스스로 열어갈 수 있도록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취업 국가별 부스를 둘러본 후 행사 참석자들의 희망은 적은 희망나무에 &lsqu
공정위(위원장 김동수)가 ‘기획부동산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해 주요 부당 표시·광고 유형 및 사례 등을 담은 토지·상가 심사지침’을 마련했다. 공정위는 ‘기획부동산’과 관련한 부당 표시·광고 유형 및 구체적인 사례 등을 담은 ‘토지·상가 심사지침’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기획부동산 피해사례를 보면 토지의 분할허가를 받지 않았거나 허가 가능 여부가 불분명한데도 분할이 가능한 것처럼 속이는 경우 많아 피해를 보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개발이 어려운데도 개발예정지인 것처럼 속여 매입가격을 수십 배 부풀리거나, 토지를 분할하여 판매하면서 실제 공급할 토지의 일부가 도로에 인접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도로에 인접한 토지의 지번만을 표기하는 경우다. 또 객관적 근거가 없는데도 단순히 개발계획 등으로 지가가 상승될 것이라는 기대만 갖고서 “○○원 투자 시 2년 내 200%의 수익을 돌려주겠다”고 표현하는 경우다. 공정위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
올해 수도권 주택가격은 하락세가 둔화되고, 장기간 큰 폭으로 상승했던 지방은 보합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전국 전세가격은 약세로 전환하고 수도권 전세가격 급등세는 보합수준이며 지방 전세가격은 상승을 마감하고 하락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은 ‘2013년 주택시장 전망’에서 2013년은 수도권과 지방 주택시장 흐름은 변화를 맞는 한 해로, 장기간 상승했던 지방 전세가격은 보합세로 전환되고, 수도권은 가격 조정 폭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의 주택가격은 상저하고(上底下高)의 경제성장 흐름과 유사하게 진행돼 하반기로 갈수록 하락폭을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지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가계부채 증가가 지속되는 등 소비자의 구매력이 낮아지고 구매심리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단기간 빠른 가격회복이 이뤄지기 보다는 하락폭을 줄여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지방 주택가격은 보합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3년이 넘도록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2013년 입주물량이 많고 공급대기 물량이 증가하
최근 취업을 앞둔 젊은 남성들의 병원출입이 잦아지고 있다. 남성들이 병원을 찾는 이유는 외모관리차원인데 여성처럼 오뚝한 코를 만들고 얼굴형을 갸름하게 만드는 것 외에도 넓어진 이마를 부드럽게 교정해주는 헤어라인 교정을 선호한다. 올해 26세인 정수만 씨는 넓어진 M자형 이마를 교정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했다. “솔직히 취업이 안 되니까 이거 때문에 그런 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면접을 보러 가도 왠지 모르게 자신감이 떨어지고요.” 박영호(드림헤어라인) 원장은 “최근 취업준비생들이 자연스럽게 이미지를 변화시키기 위해 헤어라인교정을 선호하는 분위기”라면서 “넓은 이마나 불규칙한 헤어라인을 단정하게 바로 잡으면 이미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시술 부위를 세밀하게 디자인하고 후두부에서 모낭을 채취해 옮겨 심는 과정을 거치는 헤어라인교정은 최대한의 시각적인 효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디자인과 밀도조절이 아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른 부위보다 헤어라인 교정술은 남의 눈에 잘 띄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박 원장이 개발한 ‘reform coupling
강화유리 재질의 샤워부스가 파손되는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안전기준 마련 등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이 2010년부터 2012년 9월까지 소비자위해 감시 시스템(CISS) 및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샤워부스 파손 사고 59건을 분석한 결과다. 파손 경위별로는 ‘욕실이 비어있을 때’ 자연 파손이 50.8% (30건)로 가장 많았고 ‘샤워 중’ 파손 28.8%(17건), ‘샤워 외 욕실 이용 중(세면대, 변기 사용 중)’ 파손된 경우도 6.8%(4건)를 차지했다. 샤워부스 사용 년 수는 ‘5년’이 21.7%(10건)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3년’ 19.6%(9건), ‘4년’ 13.0%(6건)로 나타나 사용 년 수 3년~5년 사이가 전체의 54.3%였다. 사업자 보상을 받기도 쉽지 않아 하자보수기간 경과 등으로 인한 ‘사업자 수리거부’가 34.8%(16건)로 가장 많았다. ‘유상수리’는 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