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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성남시, 세계4대 게임박람회 지스타(G-Star) 유치에 나서

성남시가 민선6기 이재명 시장 재선이후 게임전시박람회 ‘지스타(G-Star)’ 유치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G-Star는 미국 E3, 독일 게임즈컴, 일본 동경게임쇼와 더불어 세계4대 게임전시박람회 중 하나로서 2005년부터 정부 주도로 개최되기 시작하여 작년까지 부산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지스타 2013’ 은 총 19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해외 유료바이어는 1,400여명, 채용박람회에 하루 1,100여명이 몰렸다. 수출계약은 1억 8,553만달러(한화 약2,000여억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부산발전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G-Star로 인한 1년단위 경제적 효과는 1,500억원에 이르고 일자리창출은 2,500여명으로 조사됐다.

 

성남시가 G-Star 유치에 팔을 걷어 부친 이유는 넥슨, NC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메이저 빅5 게임회사가 모두 성남 판교에 입지해 있고 민선5기에 이어 재선된 이재명 시장의 첨단 과학기술 육성에 대한 남다른 의지 때문으로 분석된다.

 

성남시는 2013년 1월과 10월 정부의 첨단게임산업에 대한 규제법안을 철회하고 과학기술을 적극 육성해야한다는 기자회견을 두 차례나 함으로서 지자체 차원의 이례적 행보에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판교 인근에 IT디지털융합고 설립을 추진하고 국책사업인 글로벌게임허브센터, 모바일게임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올해 2월에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콘텐츠코리아랩을 성남에 유치하여 5년간 국·도비 13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성남은 G-Star 유치에도 만반의 준비를 한다는 계획이다. 성남시청의 대규모 광장을 활용하고 600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시청내 온누리실, 그리고 성남아트센터, 분당구청 잔디광장 등 성남 전역에 세계적 박람회에 걸맞는 인프라를 이미 갖춰놓았고 잡월드 인근 백현동부지 36만6천㎡가 2020년 성남도시기본계획변경이 승인됨에 따라 강남 코엑스에 버금가는 컨벤션센터와 지원시설, 공항터미널을 곧 조성할 계획이다.

 

해외바이어들에 대한 접객도 충분한 인프라가 갖춰질 전망이다. 최근 282객실을 갖춘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 특급호텔이 개관했으며 현대백화점 판교점 개점과 추가적인 호텔 설립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첨단 IT게임산업은 국가의 미래 동력으로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성남시가 나서겠다"며 "G-Star 유치는 이제 첫걸음일 뿐이며 앞으로도 성남시는 과학기술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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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테무 13억 과징금…“얼굴·주민번호도 무단처리”
중국 온라인 유통 플랫폼 ‘테무(Temu)’가 한국 소비자 몰래 개인정보를 해외로 넘긴 사실이 드러나면서, 우리 정부로부터 13억6,000여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통해 테무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대해 과징금과 과태료 처분, 개인정보 관리체계 개선 권고 등을 결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4월부터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계 전자상거래 업체들을 대상으로 국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7월, 개인정보 국외 이전 관련 규정 위반으로 19억7,800만원의 과징금을 선고받은 바 있다. 반면 테무는 매출 관련 자료를 기한 내 제출하지 않아 처분이 지연됐다. 김해숙 개인정보위 조사1과장은 “테무의 자료 제출이 미흡해 확인 작업이 길어졌고, 최근 입점 판매자 정보 수집 건도 함께 조사하면서 시간이 더 소요됐다”며 “조사에 충분히 협조하지 않은 점도 고려돼 가중처분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테무는 상품 배송 등의 명목으로 한국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국, 싱가포르, 일본 등 여러 해외 업체에 위탁하거나 보관토록 했지만, 이용자에게 이를 고지하거나 개인정보처리방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