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9.5℃
  • 흐림강릉 6.7℃
  • 맑음서울 11.2℃
  • 맑음대전 10.4℃
  • 흐림대구 7.9℃
  • 흐림울산 7.2℃
  • 맑음광주 11.2℃
  • 흐림부산 8.2℃
  • 흐림고창 6.6℃
  • 맑음제주 11.2℃
  • 맑음강화 5.9℃
  • 맑음보은 8.2℃
  • 맑음금산 9.8℃
  • 맑음강진군 7.1℃
  • 흐림경주시 7.4℃
  • 흐림거제 8.7℃
기상청 제공

2026년 02월 28일 토요일

메뉴

사회·문화


"전세사기 무섭잖아요"...서울 월세 거래 6년연속 증가

월세거래 전년比 12%↑…연립·다세대주택 거래 20%↑
"세입자들, 전세사기 우려로 낮은 보증금 매물 선호한다"

 

 

전세 사기 여파와 전세의 월세화 현상 등으로 지난해 서울시 연립·다세대주택의 월세 거래가 증가한 반면 전세 거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연립·다세대주택의 월세 거래가 6년째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전체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을 넘었다.


상업용 부동산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서울시 연립·다세대주택 매매 및 전·월세시장 동향 보고서'를 27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연립·다세대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전년보다 0.5% 감소한 13만7천315건을 기록했다. 거래 종류별로 전세 거래는 6만2천657건으로 전년 대비 12.4% 줄어든 반면 월세 거래(7만4천658건)는 12.4% 늘었다. 이에 따라 전세 거래는 3년째 감소세를, 월세 거래는 6년째 증가세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율은 54.4%로 나타났다. 월세 유형별로는 전체 월세 거래에서 ▲ 준월세(보증금이 월세의 12∼240개월분) 53.4% ▲ 준전세(보증금 월세의 240개월분 초과) 37.9% ▲ 순수 월세(보증금이 월세의 12개월분 미만) 8.7%로 각각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준전세(2만8천309건)가 전년보다 45.2% 증가하면서 가장 높은 증가폭을 나타냈다.

 

서울시 25개 구별로 월세 거래가 가장 많은 곳은 송파(1만1천142건)였으며 강서(5천307건), 강남(4천392건), 강동(4천320건) 등이 뒤를 이었다. 성동(-7.9%)은 유일하게 감소세를 기록했다. 전세 거래의 경우 성북(0.8%)을 제외하고 24개 지역에서 모두 줄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비아파트 시장의 월세 선호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서울시 연립·다세대주택 시장에서는 월세 거래 비중이 전세를 뛰어넘는 등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면서 "초기 보증금 부담과 전세 사기 우려, 보증금 회수에 대한 불안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연립주택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세입자들이 전세사기 우려로 낮은 보증금의 매물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새벽배송 택배노동자 또 사망···과로사 방치한 쿠팡 규탄
쿠팡 새벽배송 노동자가 올해 1월 6일 새벽 2시경 야간배송 중 쓰러져 한 달가량 병원에서 투병 끝에 지난 4일 사망했다. 작년 쿠팡 물류센터와 캠프에서 8명이 사망한 데 이어, 올해 초부터 또다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정혜경 진보당 의원과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는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로사대책위와 택배노조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던 쿠팡의 클렌징과 SLA 즉, 높은 서비스 기준에 미달할 경우, 구역회수와 고용불안 때문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보에 따르면 고인의 사인은 과로사의 대표적 사례인 ‘심근경색’이었다”며 “제보와 대리점 근무표를 종합하면 고인은 주5일 수준의 교대제 없는 고정 야간노동, 고정된 구역이 아닌 여러 구역들을 번갈아가며 백업하는 강도 높은 업무를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고인은 쉬는 날에도 카톡을 통해 배송 관리 업무를 여러 번 수행했다”면서 “쓰러진 당일에는 쉬는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 업무를 넘어 배송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인이 과로로 인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쿠팡CLS에 고인의 노동시간과 노동강도에 대한 자료를 공개할 것을 촉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