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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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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유승민 대이변, 42대 대한체육회장 당선...이기흥 3선 무산

단일화 양보 대상으로만 여겨졌던 젊은 피의 반란
비리로 얼룩진 체육계 개혁, 무거운 짐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권을 손에 넣었다. 3선을 노리던 이기흥 현 회장은 2위로 탈락했다.

 

기호 3번 유승민 후보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총투표수 1209표 중 417표를 획득해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각종 비위 혐의로 논란을 빚었던 이기흥 회장은 선거에서 탈락하며 3선에 실패했다. 

 

유승민 신임 회장은 선수 출신으로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다.

 

은퇴 후 IOC 위원, 대한탁구협회장 등 체육 행정가로 변신해 성과를 이뤄가고 있는 중이다. 

 

당초 단일화의 양보 대상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어린 나이 탓이었다. 

 

하지만 체육인들은 유승민 후보의 새 바람에 힘을 실어줬다. 이기흥 회장의 비위 혐의로 얼룩진 체육계를 되살리라는 무거운 짐을 새로운 세대에게 맡기게 됐다. 

 

유 당선인은 “많은 책임감이 느껴진다. 체육계 현안이 너무나 많다”면서 “저 혼자서는 불가능하며, 체육인 여러분, 관계자 여러분과 힘을 합했을 때 가능하다. 부족하지만 제가 그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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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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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의 안전과 처우···"국가 차원에서 마련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많은 동료가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소방관의 고통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고, 소방관 한 명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커지고 있어 현장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장 경험이 부족한 지휘관이 재난 현장을 통솔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현장을 잘 아는 지휘체계와 안전관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현장 소방관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과 현실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정책으로는 조직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 소방관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적인 헌수막을 내건 소방본부는, ▲소방관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인력 충원 및 예산 확충, ▲응급의료체계 개선, ▲소방관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대응책 마련, ▲대통령과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