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6.0℃
  • 구름많음강릉 14.1℃
  • 맑음서울 7.7℃
  • 맑음대전 9.0℃
  • 맑음대구 9.5℃
  • 맑음울산 13.6℃
  • 맑음광주 14.3℃
  • 구름많음부산 14.7℃
  • 맑음고창 12.8℃
  • 구름많음제주 16.0℃
  • 흐림강화 7.5℃
  • 맑음보은 6.5℃
  • 맑음금산 8.3℃
  • 맑음강진군 11.0℃
  • 맑음경주시 9.3℃
  • 구름많음거제 11.2℃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메뉴

사회·문화


V12! KIA, 역대급 돈잔치... 최대 78억 받는다

배당금 52억+모기업 보너스 최대 26억
흥행 대박으로 선수들 역대 수령 확실시

 

창립 이후 최초 10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한국 프로야구가 포스트시즌에서도 열기를 이어갔다. 그 결과 챔피언에 오른 KIA 타이거즈는 돈 방석에 오르는 두 배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정규 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차지한 KIA는 관중 배당금으로만 52억 원이 넘는 거액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우승 팀 LG의 29억4300만 원보다 거의 2배 가량 많은 액수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올해 포스트시즌은 총 16경기서 35만3550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관중 수는 2009년(41만262명), 1997년(37만9978명), 2012년(36만3251명)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많았다. 그러나 과거보다 객단가가 높아지며 흥행에선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올해 포스트시즌은 16경기 전 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올해 포스트시즌 관중 수입액은 약 146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존 최고인 2012년의 103억9223만 원을 크게 웃돌았다. 


KBO리그 규정 47조 수입금의 분배 항목에 따르면 KBO 사무국은 포스트시즌 입장 수입 중 행사 진행에 들어간 제반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배당금으로 포스트시즌을 치른 5개 팀에 나눠 준다.

 

정규시즌 1위 팀이 배당금의 20%를 먼저 배분 받고 나머지 금액을 포스트시즌 진출 팀들이 나누는 방식이다.

 

한국시리즈 우승팀 50%, 준우승팀 24%,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구단 14%, 준플레이오프에서 패한 구단 9%,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한 구단 3%다. 

일반적으로 포스트시즌 제반 비용은 40% 정도다. 올 포스트시즌 수익 중 이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인 87억5000만 원을 5개 팀이 나눠 갖는다.

 

KIA는 정규시즌 1위도 차지해 20%인 17억5000만 원을 먼저 받고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나머지 70억 원의 절반인 35억 원을 더 챙긴다. 배당금으로만 52억5000만 원을 받는다. 

 

여기에 모기업의 보너스도 함께 받게 된다. KBO 보너스 규정에 따르면 우승팀의 모기업은 야구단이 받는 전체 배당금의 최대 50%를 우승 보너스로 줄 수 있다. 이에 따르면 보너스로 최대 26억 원 가량이 추가 된다. 모두 더하면 KIA 선수단엔 무려 78억 원이 넘는 선물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