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2025년 09월 15일 월요일

메뉴

사회·문화


식약처, 다이어트 허위·과대 광고 인플루언서 적발…행정처분 및 고발조치

인플루언서 4명, 유통전문판매업체 3곳 적발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다이어트나 부기 제거에 좋다며 특정 제품을 허위·과대 광고한 인플루언서와 유통전문판매업체 등 3곳 등에 대해 행정처분과 고발 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습적으로 다이어트·부기 제거 제품을 허위·과대 광고한 인플루언서 4명과 유통전문판매업체 등 3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주요 적발 내용은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를 이용해 질병 예방·치료 효과 표방 ▲체험기를 활용한 부당한 광고 ▲인스타그램에 부당 광고 후 자사 쇼핑몰에서 제품 판매 ▲일반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 광고 ▲건강기능식품 심의 결과 위반 광고 등이다.

 

예를 들면 10만명 이상의 많은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키워드 검색을 이용해 홍보 제품으로 연결되도록 광고하다 적발됐다.

 

이 인플루언서는 '#변비', '#쾌변', '#다이어트', '#항산화' 등의 특정 키워드를 입력해 변비 등 질병 예방·치료 효능을 표방하거나 다이어트 효과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 또는 혼동할 수 있도록 광고했다.

 

또 인플루언서가 본인 또는 팔로워 체험기를 본인 인스타그램에 올려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를 하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실제 "약 2주 동안 55->52로 감량 성공!!", "한 달 만에 체지방이 3키로 정도", "2일 차에 효과를 봤는데 이것이 숙변인가 싶게~", "첫날 화장실 4번 갔어요" 등의 체험기와 '눈 부기 빠지는 사진([수술당일], [2~3일째], [일주일째])' 등을 올리며 제품을 광고했다.

 

 

아울러 한 인플루언서는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 대신 본인 인스타그램에서 제품을 부당 광고하기도 했다. 주로 '부기 제거', '쾌변 다이어트', '쾌변 보조제' 등 표현을 사용하거나 체험기 등을 올려놓은 다음 공동 구매 일시 등을 게시하고, 쇼핑몰에서 해당 제품 판매했다.

 

적발된 유통전문판매업체들도 일반 식품인 캔디 제품에 '나도 이걸로 다이어트나 해볼까?', '다이어트 간식, 음식', '체지방 감소' 등의 표현을 사용해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으로 오해할 수 있도록 했고, 심의받지 않은 내용을 배너 광고에 추가하는 등 심의받은 내용과 다르게 광고하다가 적발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소비자 안심 구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튜브, 페이스북 등 다양한 누리소통망 서비스(SNS)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고의 상습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히 제재할 계획"이라며 "제품을 직접 판매하지 않더라도 허위·과대광고나 체험기가 포함되어 있는 사진, 영상 등을 게시하거나 이를 활용해 광고할 경우 인플루언서·유튜버·블로거·광고대행사 등 누구든지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정부 “소비쿠폰 URL 포함 문자 클릭 금지…무조건 스미싱”
정부는 14일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카드사·은행·정부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문자에는 소비쿠폰 지급 대상이나 금액 안내, 카드 승인·신청 등을 가장하며 URL을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사례가 있으며, 이를 누르면 악성 앱이 설치돼 금융정보와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정부와 카드사, 지역화폐사는 2차 소비쿠폰과 관련해 URL이나 SNS 링크가 포함된 안내 문자를 발송하지 않기로 했다. 배너 링크나 푸시 알림 등도 제공하지 않는다. 앞서 1차 소비쿠폰과 관련해 관계기관이 탐지한 스미싱 건수는 430건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불법 도박 사이트 연결이나 개인정보 탈취형 앱 설치를 유도하는 유형이었다. 특히 개인정보 탈취형 악성 앱은 감염 후 주변인에게 문자를 재전송하는 기능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스미싱 의심 문자 수신이나 URL 클릭 후 악성 앱 감염이 의심되면, 24시간 무료 운영되는 한국인터넷진흥원 118 상담센터(☎118)에 신고할 수 있다. 2차 소비쿠폰 시행 전에는 통신사 명의로 스미싱 예방 안내 문자가 순차 발송되며, 온라인 신청 페이지에도 주의 문구가 포함된다. 또한 은행과 주민센터를 통한 대면 신청 시에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