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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세계적 오페라 지휘자 마시모 자네티의 ‘돈 조반니’, 11월3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 선보여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11월3일(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모차르트 ‘돈 조반니’ 콘체르탄테 무대에 올린다. 세계적인 오페라 지휘자로 정평 나있는 마시모 자네티의 국내 오페라 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는 사회적 지위와 뛰어난 외모, 매력적인 언사로 여러 여성을 끊임없이 유혹하고, 방탕한 생활을 일삼는 카사노바의 일생을 그린 작품이다.

 

당대 뛰어난 천재 작가 로렌초 다 폰테와 공동 작업으로 진행했던 3부작(‘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코지 판 투테’)에 속하는 이 작품은 세밀한 인물 묘사가 돋보이는 대본과 모차르트 음악의 코믹함과 진중함이 더해져 극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오페라부파(희극적 오페라)에 속하지만 내용적으로 특별히 희극적이지도 비극적이지도 않다. 특정 영역에 속하지 않고, 오히려 거대한 구성과 깊이로 모차르트만의 특유함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인 마시모 자네티는 세계 유명 오페라 극장 및 콘서트홀 무대에 서고 있으며, 특히 오페라 지휘자로 큰 활약을 하고 있다.

 

벨기에 플레미쉬 오페라단의 음악 감독을 역임했으며 리에주왈롱 로열 오페라 음악감독, 라 스칼라 극장, 드레스덴 젬퍼 오퍼, 뮌헨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베를린 슈타츠오퍼, 시카고 리릭 오페라, 코번트 가든 로열 오페라 하우스, 바스티유 파리 국립 오페라, 플로렌스 오페라 페스티벌 극장, 로마 국립 오페라 극장, 볼로냐 시립 극장, 토리노 왕립극장,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샌디에이고 오페라, 왕립 스웨덴 오페라,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바르셀로나 리세우 극장, 스페인 빌바오 오페라 등 세계 유명 오페라 극장에서 오페라를 지휘했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 지휘자 마시모 자네티의 역량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기회다. 마시모 자네티의 여러 오페라 연주 중 특히 모차르트 ‘돈 조반니’는 그의 최고 장기에 속하며, 유럽에서도 이미 여러 차례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경기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페라 전곡이 콘체르탄테 형식으로 진행되어, 관객들이 스토리에 더욱 집중할 수 있으며, 모차르트 오페라의 진수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콘체르탄테란 콘서트 오페라로 오페라와 같은 무대장치나 의상 없이 무대 위에서 오케스트라 연주와 오페라 아리아에 집중된 공연을 말한다.

 

경기필 & 마시모 자네티 ‘돈 조반니’ 콘체르탄테는 경기필하모닉에서 처음으로 지역화폐 Pay-Back 제도가 적용되는 공연이며, 공연문화 및 골목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제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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