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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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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세계적 오페라 지휘자 마시모 자네티의 ‘돈 조반니’, 11월3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 선보여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11월3일(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모차르트 ‘돈 조반니’ 콘체르탄테 무대에 올린다. 세계적인 오페라 지휘자로 정평 나있는 마시모 자네티의 국내 오페라 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는 사회적 지위와 뛰어난 외모, 매력적인 언사로 여러 여성을 끊임없이 유혹하고, 방탕한 생활을 일삼는 카사노바의 일생을 그린 작품이다.

 

당대 뛰어난 천재 작가 로렌초 다 폰테와 공동 작업으로 진행했던 3부작(‘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코지 판 투테’)에 속하는 이 작품은 세밀한 인물 묘사가 돋보이는 대본과 모차르트 음악의 코믹함과 진중함이 더해져 극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오페라부파(희극적 오페라)에 속하지만 내용적으로 특별히 희극적이지도 비극적이지도 않다. 특정 영역에 속하지 않고, 오히려 거대한 구성과 깊이로 모차르트만의 특유함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인 마시모 자네티는 세계 유명 오페라 극장 및 콘서트홀 무대에 서고 있으며, 특히 오페라 지휘자로 큰 활약을 하고 있다.

 

벨기에 플레미쉬 오페라단의 음악 감독을 역임했으며 리에주왈롱 로열 오페라 음악감독, 라 스칼라 극장, 드레스덴 젬퍼 오퍼, 뮌헨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베를린 슈타츠오퍼, 시카고 리릭 오페라, 코번트 가든 로열 오페라 하우스, 바스티유 파리 국립 오페라, 플로렌스 오페라 페스티벌 극장, 로마 국립 오페라 극장, 볼로냐 시립 극장, 토리노 왕립극장,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샌디에이고 오페라, 왕립 스웨덴 오페라,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바르셀로나 리세우 극장, 스페인 빌바오 오페라 등 세계 유명 오페라 극장에서 오페라를 지휘했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 지휘자 마시모 자네티의 역량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기회다. 마시모 자네티의 여러 오페라 연주 중 특히 모차르트 ‘돈 조반니’는 그의 최고 장기에 속하며, 유럽에서도 이미 여러 차례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경기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페라 전곡이 콘체르탄테 형식으로 진행되어, 관객들이 스토리에 더욱 집중할 수 있으며, 모차르트 오페라의 진수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콘체르탄테란 콘서트 오페라로 오페라와 같은 무대장치나 의상 없이 무대 위에서 오케스트라 연주와 오페라 아리아에 집중된 공연을 말한다.

 

경기필 & 마시모 자네티 ‘돈 조반니’ 콘체르탄테는 경기필하모닉에서 처음으로 지역화폐 Pay-Back 제도가 적용되는 공연이며, 공연문화 및 골목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제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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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쇼사기’ 피해 4,506건, 피해액 737억 원에 달해
강원경찰청이 지난 3일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노쇼(예약취소)사기’ 조직 114명을 검거하며 대규모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9월까지 노쇼(no-show) 사기 접수 건수는 4,506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액은 737억 원이다. 4일 국회 정무위 소속,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 제출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미 전국 단위의 ‘노쇼 사기’ 피해 현황은 심각한 수준이며, 접수 865건 중 실제 검거 건수는 309명에 불과했다. ‘노쇼 사기’는 군부대·경호처·정당 등의 기관을 사칭해 단체 구매를 예약하고 대량 주문으로 쌓인 고객 확보 기대를 바탕으로 대리 구매를 유도해 범죄계좌로 송금을 하게 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대량 주문에 따른 기대를 갖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심리를 교묘히 악용하는 노쇼 사기는 음식, 물품 손실은 물론 다른 손님 유치 기회 상실로 인한 이중의 피해를 발생시켜 영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생계를 위협하는 범죄다. 이와 관련해 허영 의원은 5일 “강원경찰청이 이번에 검거한 ‘노쇼 사기’ 조직도 캄보디아 등 해외에 거점을 둔 조직화 된 범죄집단임이 확인됐다”며 “이미 ‘노쇼 사기’ 범죄는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