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0.0℃
  • 구름많음강릉 6.6℃
  • 구름조금서울 0.3℃
  • 흐림대전 1.9℃
  • 흐림대구 2.8℃
  • 흐림울산 3.8℃
  • 구름많음광주 3.4℃
  • 흐림부산 5.2℃
  • 흐림고창 2.5℃
  • 흐림제주 7.3℃
  • 맑음강화 -0.7℃
  • 흐림보은 0.8℃
  • 흐림금산 1.6℃
  • 구름많음강진군 3.6℃
  • 흐림경주시 3.3℃
  • 흐림거제 4.8℃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21일 일요일

메뉴

사회·문화


성인 남녀 10명 중 6명 “WHO 게임중독 질병 지정, 공감하지 않아”

58.5% “평소에 게임 즐겨”…51.1%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25.7% “게임중독이라고 생각한 적 있어”

 

성인 남녀 10명 중 6명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이용장애(이하 게임중독)를 질병으로 분류한 것에 공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을 하는 이유는 의무적이거나 욕구를 참지 못하기 때문이 아닌 스트레스 해소 목적이 강했다.

 

20일 게임잡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성인 남녀 1,129명을 대상으로 WHO가 2022년부터 게임중독을 국제질병분류에 포함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59.9%가 “공감하지 못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특히, 직장인들의 경우 63.9%가 “공감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공감한다”는 응답은 19.8%였고, “잘 모르겠다”는 20.3%였다.

 

게임잡은 다수의 성인 남녀가 게임을 즐기고 있었는데, 중독·관성적으로 게임을 즐기기보다 스트레스 해소의 목적이 강했다고 설명했다.

 

58.5%가 “평소에 게임을 즐긴다”고 했고, 68.1%는 현재 1개 이상의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이들이 즐기는 게임은 주로 ▲모바일 게임(74.8%) ▲온라인 PC게임(52.8%)였다.

 

이들이 게임을 하는 목적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51.1%)가 가장 많았고, ▲이동시간, 약속 장소 등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떼우려고(32.7%) ▲취미생활(23.7%) 등 순이었다.

 

반면, ▲매일 하다 보니 의무적·관성적으로 한다(20.1%) ▲게임을 하고 싶은 욕구를 참지 못해서-중독돼서(6.9%) 등의 답변은 상대적으로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한편, 성인 남녀 4명 중 1명(25.7%)은 스스로 게임중독이라 생각한 적이 있었다.

 

직업별로는 대학생(30.0%)이 직장인(19.4%)보다 더 많았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