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6일 “새 정부 출범을 코앞에 둔 지금까지도 윤석열 정권 핵심 인사의 ‘알박기 인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찬대 위원장은 이날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송언석 국회 기재위원장 최측근들이 기재부 예산실 실·국장급 요직을 차지했다는 제보가 있다”며 “새 정부의 국정 철학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야 할 예산을 내란 정권 인사들이 쥐락펴락한다” 비판했다.
정부가 태양광·풍력 설비 공개 입찰 공고를 내면서, 풍력 발전 참여자는 공급망과 안보 요소를 평가 지표로 삼기로 했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2025년 상반기 풍력·태양광 설비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을 공식적으로 공고했다. 풍력과 태양광 사업 부문에서 각각 1.25GW, 1.0GW씩 경쟁입찰을 시행한다. 풍력 발전의 경우, 정부는 처음으로 공급망과 안보 요소를 반영한 ‘안보지표’를 평가 항목에 포함해 입찰을 진행한다. 또한 이번 상반기 입찰 대상은 고정식 해상풍력으로 제한된다. 이밖에 전체 입찰 물량 가운데 500㎿ 규모는 올해 처음 도입된 발전공기업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공공주도형’으로 추진되고, 일반형 입찰시장의 물량은 750MW 내외로 공고한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풍력 경쟁입찰이 연 2회에 걸쳐 진행되는 만큼, 지난해 진행했던 부유식 해상풍력과 육상풍력은 하반기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입찰부터 사업자 선정 평가 항목은 ‘안보지표’가 신설돼 공공주도형에는 8점, 일반형에는 6점이 배점됐다. 발전설비 및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 국내 공급망 기여 수준, 공급처 다변화 등의 안보 요소가 입찰의 평가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던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와 김용남 전 의원이 26일 나란히 민주당에 입당했다. 허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당원으로서 열심히 뛰고, 의미 있는 성적을 내는, 민주당의 이름을 건 허은아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당의 외연이 더 확장되고, 며칠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확실히 승리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국내 보안 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한화비전이 전국을 순회하며 ‘AI 지능형 솔루션 로드쇼’를 개최한다. 한화비전은 올해 첫 로드쇼를 지난 22일 성남 판교 R&D센터에서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로드쇼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행사로, AI 영상보안 기술에 대한 업계의 이해도를 높이고 AI 도입의 필요성을 공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판교를 시작으로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총 4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판교에서 열린 첫 행사에는 공공기관, 민간 기업, 주요 협력사 관계자 등 약 250명이 참석해 한화비전의 AI 기술과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보안 기술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행사 시작을 알린 하충훈 한화비전 영업마케팅실장 겸 미주 법인장은 환영사에서 “AI CCTV는 단순한 감시 기능을 넘어 자율적인 상황 인식과 대응 능력을 갖춘 지능형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한화비전은 다양한 AI 기반 제품을 선보이며 관련 매출이 매년 80%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정은 한화비전 AI연구소장은 첫 연사로 나서 엣지 AI CCTV의 개발 과정과 도입 목적, 기술적 비전 등을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이달 26일부터 6월 4일까지 '2025년 하계 체험형 인턴'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번 체험형 인턴십은 지난해 8년만에 재개되어 성공적으로 운영된 데 힘입어 올해 연속 실시되는 취업준비생 지원 프로그램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은행권 취업에 관심 있는 취업준비생에게 금융 현장의 실무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모집 분야는 △일반 △IT·디지털 총 2개 부문이며, △서류전형 △면접전형 △인성검사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두 자릿수 규모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턴은 오는 7월 7일부터 약 5주간 우리은행 주요 본부부서에 배치되어 인턴십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인턴십 수료자에게는 평가 결과에 따라 하반기 예정된 우리은행 신입행원 채용에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우수 수료자에게는 1차 면접, 최우수 수료자에게는 2차 면접까지 면제되는 등 파격적인 혜택도 제공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024년 체험형 인턴십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며, “올해 하계 인턴십은 더 많은 취업준비생에게 금융 실무 체험 기회를 제공해 미래 금융 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단일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개혁신당을 향해 “단일화의 전제 조건을 제시해 달라”고 공개 요청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힌 점을 충분히 존중한다”면서도 “양당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같다면, 무조건 반대 입장은 아닐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은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통합증거금 서비스는 해외주식 거래할 때 해당 시장의 통화로 환전을 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통화로 거래하며 필요한 금액만큼만 자동으로 환전해 결재하는 서비스다. 하나증권을 이용하는 손님들은 통합증거금 서비스로 국내 주식 신용 약정 체결이나 해외주식 담보 대출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보다 편리하게 국·내외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남택민 하나증권 PWM영업본부장은 “하나증권은 날로 늘어가는 해외주식에 대한 열기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들을 개발하고 있는 중”이라며,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들이 손님들의 해외주식 투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올해 2월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손님들께 선보이며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신용담보대출 통합증거금 서비스 확대 개편과 관련된 이벤트 오픈도 준비하고 있다.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국내 저축은행 부문 1위에 SBI저축은행이 선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저축은행 부문은 2024년 기준 매출 상위 20개 저축은행 브랜드를 대상으로, 2025년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1868만 9260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저축은행 부문은 SBI저축은행이 1위에 등극했으며, OK저축은행(2위), 웰컴저축은행(3위), 애큐온저축은행(4위), 상상인저축은행(5위), 신한저축은행(6위), 페퍼저축은행(7위), 예가람저축은행(8위), KB저축은행(9위), 다올저축은행(10위)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한정근 대표는 “저축은행 업계에서 12개월 이상 장기 연체 대출 비중이 지난해 말 기준 37%에 달하는 등 연체 비중의 급증으로 과거 연체 채권이 정리되지 않고 누적되고 있다”며, “양강 체제를 이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