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산업협회, 풍력 기자재 국산화 위해 철강협회와 맞손

  • 등록 2025.09.17 09: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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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풍력발전산업 경쟁력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네트워킹·교육 세미나 공동 추진...인력 역량 강화 나서

 

한국풍력산업협회(KWEIA)와 한국철강협회(KOSA)는 16일 철강협회 대회의실에서 ‘풍력발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풍력발전은 타워, 하부구조물, 해상변전소 등 다양한 부문에서 대규모의 철강재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해상풍력의 경우 극한의 해양 환경을 견뎌야 하는 특성상 내식성과 고강도를 갖춘 맞춤형 강재가 필요하다.


두 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철강 산업과 풍력발전 산업의 경쟁력 강화하고 나아가 공급망 협력, 품질관리 체계 고도화, 정보교류 및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두 협회는 공동으로 △풍력발전 소재·기자재 국산화 및 수요 확대를 위한 공급망 협력 △업계 네트워킹 강화 및 교육·세미나 협력 △기타 양 기관이 협력하기로 합의한 사항에 대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성진기 한국풍력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풍력업계와 철강업계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그릴 수 있게 됐다”며 “국내 강재를 활용하고 우리나라 바다에서 경험을 쌓은 제품들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호 한국철강협회 부회장은 “우리나라 철강산업은 지난 반세기 동안 국가 기간산업으로 경제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풍력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산 철강재 기반의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고, 양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명 기자 paulkim@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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