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애플허브(Apple Hub) X 채널에 빛이 발광하는 애플 로고와 함께 ‘Awe dropping’이라는 문구를 넣으며 아이폰 17 라인업 공개 행사가 내달 9일에 열린다는 초대장을 발표했다.
하단에는 ‘Please join us in person for a special Apple Event at the Steve Jobs Thteater in Apple Park(애플파크의 스티브 잡스 영화관에서 열리는 특별 애플 이벤트에 직접 참여해 주세요)’라는 멘트가 들어갔다.
미국 씨넷(CNET)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아이폰 17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더 얇은 모델과 함께 애플 워치 시리즈 11과 에어팟 프로 3도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공개 행사의 기조연설은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 내 스티브 잡스 영화관에서 진행된다. 아이폰 17 시리즈 가운데 특히 ‘아이폰 17 에어’는 삼성 갤럭시 S25 엣지를 넘어서는 역대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프로(Pro) 모델은 긁힘 방지 반사 방지 디스플레이와 8배 망원 렌즈를 탑재할 수 있으며, 프로 맥스(Pro Max)는 더 큰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본형 ‘아이폰 17’은 더 높은 주사율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은 올가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iOS 26에 대한 상세한 정보도 이 자리에 공개할 예정이다. 새로운 운영체제는 리퀴드 글래스(Liquid Glass)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아이폰과 기타 애플 기기에 더욱 투명하고 렌즈처럼 보이는 디자인을 제공한다. 카메라 애플리케이션도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개선되고, 메시지 앱에서 그룹 채팅에서 설문 조사가 가능하며, 새로운 스크리닝 도구는 스팸 문자를 더욱 효과적으로 감지할 수도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씨넷 측은 “애플이 지난해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DC)에서 공개한 시리(Siri) 업데이트 버전에 대해서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면서도 “애플의 스마트한 AI 비서 시리는 내년이나 그 이후에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