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비대위원 임명 등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완료

  • 등록 2024.12.31 17:08:24
크게보기

권영세 “결연한 의지로 우리 우선 당내 화합을 이뤄내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31일 공식적으로 완료됐다.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임이자·최형두·최보윤·김용태 비대위원 임명의 건을 의결했다.

 

투표는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상임전국위원 67명 중 54명(투표율 80.60%)이 참여하고 이 중 51명(찬성률 94.44%)이 찬성해 가결됐다.

 

당연직 비대위원인 비대위원장·원내대표·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이날 임명된 지명직 4명으로 구성된다. 정책위원회 의장에는 김상훈 의원이 자리했고 이양수 의원은 사무총장에 낙점됐다.

 

국민의힘은 오늘 상임전국위 회의 결과 보도자료에서 “비대위는 국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더 다가가는 국민의힘을 만들고 당과 나라의 혼란을 수습하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이 자리는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취임하고 비대위원들이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추인돼서 처음 모이는 자리”라면서 “비대위원회가 어려운 상황에서 출범하는 만큼, 우리 먼저 비대위원 혹은 주요당직자로 이렇게 수락을 해 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연한 의지로 우리 우선 당내 화합을 이뤄내고 또 우리 당의 혁신을 위해서 우리가 최대한의 노력을 해야 우리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겠다는 다짐을 하고, 또 새해부터는 더욱더 열심히 뛸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성동 원내대표 “오늘로써 우리당의 비상대책위원회가 정식으로 발족됐다”며 “권영세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우리 모두가 합심 단결해서 당의 안정과 화합, 쇄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이제 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권 위원장 중심으로 당 지도부와 원내지도부가 혼연일체가 돼서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우리 당원들에게는 믿음을 드리는 그런 지도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재성 기자 photo7298@m-eonomynews.com
Copyright @2012 M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회사명 (주)방송문화미디어텍|사업자등록번호 107-87-61615 | 등록번호 서울 아02902 | 등록/발행일 2012.06.20 발행인/편집인 : 조재성 |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72길 4. 5층 | 전화 02-6672-0310 | 팩스 02-6499-0311 M이코노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