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임플란트보단 중증환자 우선”...與 “황당”

  • 등록 2022.03.02 22:30:39
크게보기

민주당 “尹, 임플란트 4개 확대 추진 약속하고 치협 지지선언 받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일 노년층의 임플란트 급여 확대 정책보다는 중증환자 지원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윤 후보는 이날 3차 TV토론에서 ‘임플란트 지원을 60세부터 시작하고 65세부터는 4개로 늘려야 한다는 정책에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질문에 “의료재정도 어려운데 필수적인 것, 중증환자 우선으로 예산과 재정을 쓰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이 후보는 현재 65세 이상부터 적용되는 임플란트 건강보험 대상을 60세로 낮추고, 65세 이상은 현행 2개 지원에서 4개 지원으로 늘리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윤 후보는 오늘 임플란트 확대에 사실상 반대 의사를 밝혔다”며 “황당하다”고 일갈했다.

 

공보단은 “윤 후보는 임플란트 4개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해 지난달 11일 대한치과의사협회 지지선언을 받아냈다”며 “윤 후보는 지지를 구할 때만 번듯한 약속을 하고, 지지받고 나면 자기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버리느냐”고 비판했다.

김성민 기자 newsman4876@naver.com
Copyright @2012 M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회사명 (주)방송문화미디어텍|사업자등록번호 107-87-61615 | 등록번호 서울 아02902 | 등록/발행일 2012.06.20 발행인/편집인 : 조재성 |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72길 4. 5층 | 전화 02-6672-0310 | 팩스 02-6499-0311 M이코노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