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대첩에 이색 홍보 눈길 끌어

  • 등록 2012.12.24 16: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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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후 3시께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솔로대첩'' 행사가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는 젊은 남녀 1000여명이 공원을 가득 메웠는데 남성이 약 90%를 차지했다.

3시 10분을 기점으로 국기계양대를 기준으로 두고 여성은 왼쪽, 남성은 오른쪽에 집결하게 되어 있는 이날 행사는 3시 24분 참가자들이 댄스곡으로 알람을 맞춰 놓고 알람이 울리면 다 같이 춤을 추면서 각자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다가가 데이트 신청을 하는 거였다.

행사 시작 전부터 공원 입구에서는 수십 명의 젊은이들이 핫팩, 목도리, 머리띠, 꽃, 장난감 수갑 등 행사에 필요한 용품을 판매했다. 모텔 이용과 데이트코스 등 연애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들은 콘돔, 여성 화장품, 식욕 억제제 등을 나눠주며 해당사이트를 홍보했다.

이날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력 230명을 공원 주변에 배치했다. 

 

이정훈 기자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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