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층 청소년 600명에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 등록 2013.04.03 09: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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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백신은 첫 성경험을 시작하기 전에 접종해야 가장 효과가 크므로 10대에서 20대 접종을 권하고 있다. 6개월 이내에 총 3회 접종해야 백신의 효과가 발생한다.

하지만 1회 당 접종비용이 10~18만원 상당이고 총 3회를 접종할 해야 하는 만큼 개인당 30~54만원 소요되어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의 청소년이 접종하기에는 부담이 있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救(구)삶 캠페인’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실시하는 예방접종 지원 사업에 총 1800회분의 자궁경부암 백신을 무상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이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은 기아대책에서 지원하는 국내결연아동과 165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가운데 만 18세 이하 저소득 요보호 청소년 약 600명이 대상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앞으로 약 6개월 동안 재능기부를 통해 전국 주요 산부인과에서 무료로 접종을 진행한다.

박노준 대한산부인과의사회장은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 사업처럼 산부인과 의사들이 전문적인 의료지식을 살려서 사회 환원에 앞장설 수 있는 기회를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희 기자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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