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민주당사 압수수색 재시도...8층까지 진입

  • 등록 2022.10.24 10: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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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도의는 사라지고 폭력만 남아”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24일 오전 또 다시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내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민주당의 반발로 영장 집행이 불발된 지 닷새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이날 오전 민주연구원에 있는 김 부원장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냈고, 수사관들은 현재 당사 8층까지 진입해 김 부원장 측 변호인 입회를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원장은 위례 신도시 개발 의혹과 관련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위례 개발 민간사업자들로부터 수억원대의 뒷돈을 받았다는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측근으로 꼽히는 김 부원장은 성남시의원을 지냈고 이재명 대표 경기지사 시절에는 경기도 대변인을 역임했다. 이 대표가 민주당 대선 후보일 땐 선대위 조직부본부장을 맡았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대통령 시정연설 전날 압수수색을 시도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도의는 사라지고 폭력만 남은 것 같다”고 비판했다.

김성민 기자 newsman48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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