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아 부산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해운대에 있는 아세안문화원을 방문했다.

전날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에 있는 아세안문화원을 방문했다.

아세안문화원은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이 상호 교류하는 센터로 지난 2017년 개원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오는 11월 25일과 26일 양일간 부산에서 진행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27일 한-메콩 정상회의를 두 달여 앞두고 이뤄졌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특별정상회의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아울러 국민들과 함께 힘차게 준비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정숙 여사는 지난 8월 27일 태국, 미얀마, 라오스 유학생들을 아세안문화원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한-아세안 간의 우정과 교류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