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 시행 이후 올 상반기 국내 기업들의 유흥업소 사용액은 4,672억 원으로 법 시행 이전인 지난해 상반기 사용액(5,120억 원)보다 448억 원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흥업소 중 룸싸롱의 경우 법 시행 이후인 올 상반기 2,509억 원이 사용되어 지난해 상반기3,001억 원보다 492억 원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나 김영란 법 시행 이후 룸싸롱 출입이 줄어든 게 큰 원인으로 확인됐다.
반면, 골프장은 올 상반기 사용액이 5,185억 원으로 법 시행 이전인 지난해 상반기 사용액5,192억 원 대비 감소 액이 7억 원에 불과했다.
이는 박영선 의원(사진/ 더불어민주당 구로구을)이 지난달 28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국내 기업 법인카드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