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설명절 10대 성수품 공급 1.5배 확대

  • 등록 2015.01.18 16: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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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평년보다 2주 정도 앞선 19일부터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연초부터 담배를 비롯한 일부 가공식품 가격 상승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될 경우 농축산물 수급안정에도 영향이 미칠 우려가 있어 대책반을 조기에 운영하는 것이다.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은 차관을 단장으로, 농식품부산림청농협aT관측센터 등 민관합동으로 운영한다.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은 구매 수요가 많은 10대 품목을 선정하고, 수급 및 거래동향을 미리 점검해 애로요인 발생시 즉시 조치하는 등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10대 성수품은 제수용, 선물용, 탕국용 등 용도별로 수요가 많은 품목을 선정했다. 10대 성수품의 수급여건을 분석한 결과 작년 가을 풍작의 영향으로 농산물은 공급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과와 배, 배추 등 10대 성수품을 평시대비 1.5배 이상 확대 공급할 방침이다. 특판장과 직거래장터 2502곳에서 성수품을 10∼30% 할인판매하고 농협매장 등에 성수품 특판코너를 설치하고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할인공급 한다.

농식품부는 “축산물은 구제역과 AI가 발생했으나 살처분 규모가 적어 수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며 임산물도 설 성수기 수요를 공급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폭설 등 기상이변 시에는 일시적으로 채소류의 출하가 불안정 해질 가능성은 잠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농식품부는 내다봤다.

김경한 기자 santa-0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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