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0일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민주당을 탈당한 장경태 의원을 겨냥하며 여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 해체의 본질은 장경태·전재수 의원처럼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방해하고 힘없는 사람들만 단죄하는 불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결과가 된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통일교 관련 금품수수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전 의원을 겨냥해 “지금이라도 부산시장 후보직을 사퇴하고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는 것이 부산시민과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밝혔다.
또, 장 의원을 향해선 “무려 4개월 만인 어제(19일)는 경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장 의원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송치’ 결론을 냈다”며 “징계를 질질 끌어오다가 이제서야 4개월 만에 탈당으로 꼬리 자르기 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을 향해 “꼬리 자르기로 끝낼 생각을 하지 말고 이 사건에 대해 대국민 사과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국회가 성폭력 근절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짐하기 위해, 여야 합의로 장 의원을 윤리위에 회부해 국회의원직에서 제명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또. 전 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경 합수본의 소환 조사를 받은 것을 언급하며 “민중기 특검이 통일교 윤영호 본부장으로부터 진술을 받은 지 무려 7개월 만”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송 원내대표는 “고금리·고유가·고환율·경기 침체라고 하는 복합 경제 위기가 고조되어 있는 상황에서 정부 여당은 스태그플레이션 대책을 비롯한 경제 정책에는 관심도 없고, ‘사법 파괴’, ‘검찰 해체’, ‘대통령 범죄 지우기’, 이러한 정략에만 몰두하고 있다”면서 “민생 경제에 쓰나미가 몰려드는 데 한가하게 정치 놀음에 열중하고 있는 집권 세력의 무책임한 행태를 국민들과 함께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