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2025년 매출8546억원·영업손실 8154억원

  • 등록 2026.02.09 10: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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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미분양 상품 할인판매·해외 일부 현장 손실 반영
불확실성 해소·양질의 수주 확대·원가율 지속 하락 등 실적 반등 기반 구축

 

대우건설은 2025년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 연결기준 매출 8조 546억원, 영업손실 8154억원, 당기순손실 9161억원의 누계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2025년 4분기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는 매출 1조7140억원, 영업손실 1조1055억원, 당기순손실 8781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2025년 말 기준 연간 매출 8조546억원으로 전년 대비(10조 5036억원) 23.3%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건축사업부문 5조5084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4041억원 △플랜트사업부문 8411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301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815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대우건설은 부동산 시장 양극화에 따른 지방 미분양과 해외 일부 현장의 원가율 상승 영향으로 손실이 컸다는 설명이다. 국내 시화MTV 푸르지오 디 오션, 대구 달서푸르지오 시그니처, 고양 향동 지식산업센터 미분양 할인판매와 해외 싱가포르 도시철도 현장의 설계 변경에 따른 물량 증가 영향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영업현금흐름 등 재무안정성은 유지되고 있으며 추가 손실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입금은 3조7000억원 규모로 유지 중이고 PF 보증도 업계 최저 수준인 1조2000억원 규모라는 설명했다.

 

대우건설의 2025년 신규 수주액은 14조2355억원으로 전년 대비(9조 9128억원) 43.6% 증가했다. 대우건설은 2025년 말 기준 50조5968억원의 풍부한 수주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액 대비 6.3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아파트 서면 써밋 더뉴 등 원가율 좋은 대형 자체사업이 모두 100% 완판돼 향후 대규모 현금 공급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재무안정성과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신규수주 18조원, 매출 8조원의 2026년 전망치도 함께 밝혔다. 신규수주 목표 18조원은 창사 이래 최대 금액으로 대우건설은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공격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실적 턴어라운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체코 원전, 가덕도 신공항, 파푸아뉴기니 LNG CPF, 이라크 해군기지 등 기대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들이 많다”며 “원자력, 항만, LNG 등 핵심 공종 수주 경쟁력을 적극 활용하여 올해를 대도약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확대를 통해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철중 기자 almadore75@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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