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29 부동산대책으로 과천 경마공원(렛츠런파크)을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지만 과천 시민들과 한국마사회 노조, 과천시 등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
7일 과천 중앙중앙공원에서 시민과 한국마사회 노동조합원, 신계용 과천시장, 김진웅 과천시의원,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당협위원장 등이 모여 집회를 열고 정부안 철회를 촉구했다.
집회를 주최한 과천경마공원이전반대비상대책위원회 측은 이번 집회에 1500여명이 참석했다고 봤고 경찰은 1000여명으로 추산했다.
집회는 주택공급안 반대 퍼포먼스, 결의문 낭독, 거리 행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민 참석자들은 "주민 동의 없는 개발계획"이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마사회 노조는 "경마팬 무시하는 졸속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9일 서울 3만2000가구(26곳), 경기 2만8000가구(18곳), 인천 100가구(2곳) 등 수도권 우수 입지 총 487만㎡에 청년·신혼부부 등을 주요 대상으로 양질의 주택 약 6만가구를 신속히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과천에는 방첩사 부지(28만㎡)와 인근 경마공원(115만㎡)을 함께 이전하고 이 부지를 통합 개발해 9800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 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