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석유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법과 K-스틸법이 조속하게 국회의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후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미·중 간 전략 경쟁과 지정학적 갈등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같은 산업환경의 격변과 위기 앞에서 울산의 자랑인 제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울산은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대한민국 주력 산업의 심장이자 기적 같은 경제 발전을 이끈 대한민국 산업 수도”라며 “기업들이 어려우면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들게 되고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자리를 잡고 싶은 청년들이 고향을 등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그런 현실이 너무도 뼈아프게 다가온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며 “국민의힘은 울산이 다시 한번 성장의 신화를 함께 써 내려가고, 산업 수도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지킬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수요일 대한상공회의소 정책간담회에서 이윤철 회장의 절박한 말씀을 잘 기억하고 있다”며 “석유화학과 철강산업의 신속한 사업재편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생존의 과제”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석화지원법·K-스틸법이) 소위에서 통과됐기 때문에 끝까지 정부가 미처 살피지 못하는 부분까지 꼼꼼히 챙겨 기업이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더 크게 넓히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