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무역적자 28개월만에 최고치

  • 등록 2013.06.02 1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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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영업이익 6.3% 감소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2일 발표한 ''우리수출 엔저에도 괜찮은가?'' 보고서에 따르면 엔화 약세로 대일수출이 타격을 받은 결과 4월 대일적자가 31억 달러로 2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일 수출상품 경합도(ESI, Export Similarity Index)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0.456) 이후 최고치(0.481)에 달했다. 수출상품 경합도는 세계 시장에서 일본 제품과 경쟁하는 품목의 비중을 나타내는 지수로 화학·석유제품, 수송기계, 의약품이 높았다.

엔·달러 환율이 10% 상승할 경우 2012년 기준 국내 제조업체 영업이익은 87조 7천억 원에서 82조 9천억 원으로 4조 8천억 원(5.5%) 감소하고 영업이익률도 5.04%에서 4.83%로 0.2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규모별로는 수출비중이 높은 대기업의 영업이익액 감소폭(6.3%)이 중소기업(3.9%)보다 컸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류의 매출 감소폭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엔·달러 환율은 일본의 아베노믹스(양적완화 정책)에 따라 올해 5월 10일 100엔을 돌파하고 5월 30일 101.1엔을 기록했다. 지난해 저점(77.6원)에 비하면 30.3% 상승한 것이다. 기업들이 우리 수출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엔·달러 환율 평균을 93엔으로 보고 있다.

송현아 기자  / sha72@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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