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月 생산자물가 1.3%↑...5년여만에 최대폭 상승

  • 등록 2022.04.21 1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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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산자물가가 5년여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2015년 수준 100)는 116.46으로, 전월(114.95)보다 1.3% 높아졌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5년 2개월 만의 최고치다.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년 동월 대비로도 8.8%오르며 16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서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가 된다. 따라서 당분간 국내 소비자물가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모든 품목이 전월대비 증가했다. 품목별 등락률은 ▲농림수산품(+0.2%) ▲공산품(2.3%)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0.2%) ▲서비스(0.3%)로 공산품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자세하게 살펴보면 농림수산품은 ▲농산물(-1.3%)과 ▲수산물(-1.2%)은 약간 하락했지만 ▲축산물(+3.5%)이 오름세를 보였다.

 

공산품은 ▲음식료품(+0.9%) ▲석탄 및 석유제품(+15.6%) ▲화학제품(+2.8%) ▲제1차 금속제품(+1.5%)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0.3%) 등으로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석탄 및 석유제품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비스에서는 ▲음식점 및 숙박(+0.9%) ▲운송(+0.1%) ▲정보통신 및 방송(+0.1%) ▲금융 및 보험 (+0.2%) ▲부동산(+0.1%) ▲사업지원(0.0%) 등으로 사업지원을 제외한 모든 품목이 상승했다.

최종대 기자 j335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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