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또 B씨 가족에게 매달 70만원씩 지급되는 수급비를 강제로 빼앗아 총 1850만원을 챙기고 수급비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저항하는 B씨를 수차례 폭행한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폭행 등의 전과로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개과천선 하겠다며 동생과 함께 급식소를 운영해 왔다. 이들이 운영한 ‘천사 형제의 급식소’는 모 지상파 방송에 소개된 이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까지 받았다.
A씨 형제의 범죄 행각은 B씨가 사는 지역의 해당 구청이 형제를 피해 자주 집을 비우던 B씨에게 친권 포기를 제안하면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