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의혹’ 무색...이재명, 제주 경선 압승

  • 등록 2021.10.01 18: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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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제주 경선에서 압승을 거뒀다. 이 지사는 1일 오후 제주 호텔난타에서 열린 제주 지역경선에서 득표율 56.75%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이날 경선에서 35.71%로 2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6.55%), 박용진 의원(0.9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 지사는 누적 득표율에서도 격차를 더 벌리면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

 

누적 득표율은 이 지사가 53.41%, 이 전 대표가 34.73%,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0.63%, 박용진 의원이 1.23%, 김두관 의원이 1.24%를 기록하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 25일 전남·광주 경선(46.9%)에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에게 0.2%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로 패한걸 제외하면 대전·충남 경선(54.81%), 세종·충북 경선(54.81%), 대구·경북 경선(51.12%), 강원 경선(55.36%) 및 1차 수퍼위크(51.09%), 전북 경선(54.5%)과 이날 제주 경선까지 모두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이 지사가 대장동 의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압승을 거두며 ‘이재명 대세론’을 입증한 가운데, 사실상 본선행 티켓을 거머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경선 과반 득표자는 결선 투표 없이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된다.

김성민 기자 newsman48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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