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의료 사각지대 “모발이식”

  • 등록 2012.12.22 12: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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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전 연령층으로 확대되면서 전문성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특히,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병원들이 많다보니 한정된 수요와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병원들은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이 되고 있다.

탈모환자나 대머리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모발이식술은 이식하는 의사의 역량에 따라 심는 모발의 숫자와 결과가 다르기 나타나기 때문에 무엇보다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만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럼에도 일부 병원의 경우 경험이 부족한 인턴들이 모발을 심는 경우도 많고 간호사나 비 의료인이 불법적으로 의료행위를 해서 고발된 사례들도 종종 있다.

이러한 행위가 가능한 것은 모발이식술을 받기 위해서는 환자의 뒷머리부근에서 모근을 채취해 이식해야 하는데 이때 환자가 엎드린 자세를 취해서 이 과정을 확인이 어렵기 때문이다.

박영호 원장(드림헤어라인)은 “지난 4월 모 방송에서 보도했듯이 일부 병원에서는 처음 의사가 모근을 채취하다 재빠른 손바꿈으로 간호사가 채취하다 적발된 적이 있었다”면서 “ 환자가 이를 확인하는 방법은 오직 집도의와 대화를 자주 하는 것 외엔 다른 방법이 없다”고 조언했다.

따라서 모발이식을 하고자 할 때는 모발이식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성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김미진 기자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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