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8년5개월 만에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 발동

  • 등록 2020.03.12 14: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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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4분, 코스피200선물 전일종가 13.00p(-5.06%) 하락 1분간 지속

 

한국거래소가 12일 오후 1시 3분 37초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도호가를 1분간 효력 정지시키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11년 10월 4일 오전 9시 6분 이후 8년 5개월 만이다.

 

거래소는 "코스피200선물(최근월물)이 전일종가(기준가격) 256.90p에서 243.90p로 13.00p(-5.06%) 하락한 후 1분간 지속돼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발동 시점으로부터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되며, 5분 경과 후 사이드카 자동 해제돼 호가 효력이 발생한다.

 

유가증권시장업무규정 제16조에 따르면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5% 이상 하락이나 상승이 1분간 지속되면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단 1일 1회만 적용되며 정규시장 개시 후 5분 전, 장 종료 40분 전 이후에는 발동되지 않는다.

문장원 기자 moon3346@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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