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후보 "부산을 선박금융 특화도시 만들겠다"

  • 등록 2012.11.12 08: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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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9일 이번 대선의 격전기로 떠오른 부산을 찾아 6시간 동안 5건의 일정을 소화하며 민심잡기에 주력했다.

 박 후보는 동남권 신공항의 입지와 관해 “대통령이 되면 어떤 정치적인 고려에 전혀 지장을 받지 않고 국제적인 항공 전문가들을 통해 누구나 수긍할 국제적인 기준에 맞춰 공정하게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송정동의 조선기자재협동화단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박 후보는 “부산을 선박금융 특화도시로 만들겠다”며 “선박금융공사의 부산 설립과 수출입은행 지원, 무역공사 보증 확대, 조세 인센티브 제공, 부산국제해운거래소 설립”을 공약했다.

 박 후보는 해양수산부 부활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해수부를 부산에 두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김미진 기자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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