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경제에 활력 불어넣는 것이 급선무"

  • 등록 2019.05.29 08:40:59
크게보기

홍남기 부총리로부터 경제 상황 등 정례보고 받아
"적극적 재정 조기 집행으로 기업 투자 심리 살아나야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정례보고를 받고 "추경안 신속 통과 및 적극적 재정 조기 집행과 함께 기업 투자 심리가 살아나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현장 소통을 강화하여 투자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문 대통령에 최근 경제 상황과 대응 방안, 투자 활성화, 제조업 및 서비스산업 혁신 전략 등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 보고했다.

 

홍 부총리는 경제활력 제고의 핵심인 투자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관계부처와 협의·조율 중인 복합 테마파크 등 3단계 기업투자 프로젝트, 공공부문의 추가 투자 방안 등 최대 10조원 규모의 민간 및 공공부문의 투자보강 방안을 보고했다.

 

또 서비스 및 제조업 등 산업 혁신 전략과 관해선 산업 혁신의 양 날개인 '서비스 산업 혁신 전략'과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을 경제팀이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고 부대변인은 "홍 부총리는 주요 선진국에 비해 경제 내 비중이 낮은 우리 서비스산업이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의 원천이 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발전 전략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며 "제조업 르네상스도 우리 경제의 성장엔진인 제조업의 활력을 되살릴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전략과 방향을 제시하겠다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오늘 논의된 투자 활성화, 산업혁신 전략 등을 포함, 최근의 대내외 경제 상황들을 면밀히 검토해, 현재 부총리를 중심으로 관계부처들이 준비중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마련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 

문장원 기자 moon3346@naver.com
Copyright @2012 M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회사명 (주)방송문화미디어텍|사업자등록번호 107-87-61615 | 등록번호 서울 아02902 | 등록/발행일 2012.06.20 발행인/편집인 : 조재성 |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72길 4. 5층 | 전화 02-6672-0310 | 팩스 02-6499-0311 M이코노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