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10대들, 택배로 벽돌과 쓰레기를 ...

  • 등록 2012.07.26 09: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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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해 중고 아이패드를 판다면 허위로 광고를 낸 뒤 벽돌 등 쓰레기를 보낸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인터넷 중고 판매 사이트에 IT기기를 판매한다고 허위광고를 낸 뒤 피해자들에게 벽돌 등 쓰레기를 보내고 돈을 챙긴 혐의로 김 모(17)군을 구속하고 나머지 10대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 군 등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사이트에 자신들이 올린 중고 아이패드 판매 광고를 보고 구매를 결정한 40명에게 벽돌과 카세트테이프 등 쓰레기를 보낸 뒤 17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택배 송장 번호가 있어야 구매자들이 안시마고 돈을 송금한다는 사실을 노려 아이패드 아닌 벽돌 등을 택배로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김미진 기자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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