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61년 최악 물난리

  • 등록 2012.07.23 07: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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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서 21일 61년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5만7000여 명의 주민이 대피한 가운데 항공편 수백 편이 결항됐다.

베이징시 전역은 물 폭탄을 맞은 가운데 광산구는 46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광산구의 한 파출소장은 구조를 지휘하다 물에 잠긴 전선에서 흘러나온 전류에 감전사했다.

베이징시와 재난당국은 22일 저녁까지 피해 지역 주민들을 임시대피소로 옮기고 피해복구 작업을 벌였다. 산악지대와 저지대를 중심으로 주민5만7000여 명이 집을 피해 대피했고 시내 저지대 도로에는 물이 1m넘게 차오르면서 운전자들이 차를 두고 걸어서 귀가했다.

 베이징은 연 평균 강수량이 600!800mm에 불과한 건조한 도시다.

중국 서부 쓰촨성에서도 20일부터 22일까지 폭우가 쏟아져 8명이 사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틀간 강수량이 500mm를 넘었다.

 

 

김미진 기자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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