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최근 두 가지 성격의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과 예술, 그리고 서비스 운영 혁신을 동시에 선보였다.
먼저 서울 강남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 by U+’에서 약 두 달간 진행된 ‘권오상의 Simplexity : AI, 인간 그리고 예술’ 전시는 총 1만5000명이 방문했다. ‘심플렉시티(Simplexity)’라는 주제로 단순함과 복잡함의 결합을 탐구한 이번 전시는 AI 기술을 예술 감상에 접목해 관람객이 능동적으로 작품을 이해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LG유플러스의 AI 통화 서비스 ‘익시오(ixi-O)’를 활용한 AI 도슨트는 작가와 직접 통화하는 듯한 체험을 제공해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몰입감을 끌어냈다. 또 갤럭시 S26과 협업한 2차 전시에서는 작품 감상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디바이스의 신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전시와 팝업이 하나의 콘텐츠처럼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료 관람이라는 점에서 문화적 접근성을 높였고, 이를 통해 LG유플러스가 단순한 통신사에서 나아가 일상 속 경험을 확장하는 문화 브랜드로 인식되는 계기가 됐다.
LG유플러스는 기술적 측면에서도 AWS가 주최한 ‘2026 Modern Agentic Applications Day’ 행사에서 AI 모델을 안정적으로 서비스화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 사례를 공개했다. 기존 온프레미스 중심의 AI 개발 환경을 클라우드와 연계한 유연한 구조로 전환하고, 데이터 수집부터 학습·평가·배포·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파이프라인으로 통합한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AI 모델이 항상 서비스에 활용 가능한 ‘모델 준비 상태(Model Ready)’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Amazon EKS 기반 하이브리드 인프라 아키텍처를 도입해 자체 GPU 인프라를 클러스터에 통합하고, GPU 자원을 유연하게 배분하는 구조를 적용해 효율성을 높였다. 이로써 인프라 관리 부담을 줄이고 AI 서비스 품질과 운영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는 예술 전시를 통해 고객 경험을 확장하는 동시에, AWS와의 협력을 통해 AI 서비스 운영 역량을 고도화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다각도로 강화하고 있다. 김다림 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은 “기술을 보여주기 위한 전시가 아니라 고객 경험 속에 자연스럽게 기술을 녹여낸 사례”라고 강조했으며, 권기덕 AX엔지니어링Lab장은 “AI-DLC 기반 엔지니어링 플랫폼 역량을 강화해 서비스 품질과 안정성을 지속해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문화·예술과 기술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며, 고객이 일상 속에서 브랜드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통신사가 단순히 네트워크 제공자에 머무르지 않고, 생활 전반에 걸쳐 경험을 확장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