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여파로 종량제봉투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가 수급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서울에서는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26일 정부는 비상경제 대응방안 발표에서 “6개월 이상 봉투를 만들 수 있는 지자체가 50%가 넘고 일부에서는 1~2개월 정도의 분량을 만들 수 있는 원료를 가지고 있다”며 가격 인상 우려를 일축한 바 있다.
하지만 여전히 종전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는 28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에서 3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간 종량제봉투 판매량은 하루 평균 270만장으로 나타났다. 이는 25개 자치구의 판매량을 모두 합한 것으로 최근 3년 평균 55만장보다 약 5배 높은 수치다.
일부 자치구에서 발생한 물량 부족 문제는 해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종량제봉투 가격은 자치구별 조례에 따라 결정되는 구조로 가격을 내리려면 의회의 결정이 필요하다. 자치구 임의로 가격을 조정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