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힘, 환율안정법 처리에 불응...국정 발목잡기 그만둬야”

  • 등록 2026.03.24 12: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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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중동발 경제 위기 타개 위해, 정치권 하나로 뭉쳐야”
한정애 “국힘, 국회의 정상 가동에 즉각 협력해야 ”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중동 사태 장기화로 우리 경제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환율 상승으로 기업들의 원자재 조달 부담이 커지고, 해외 투자와 생산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며 “치솟는 국제유가는 서민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물가 상승 압박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발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민·관은 물론이고 우리 정치권도 하나로 뭉쳐야 할 때”라며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도 정쟁을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에 공당의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지난주 본회의에서 민주당은 환율안정법 처리를 호소했으나, 국민의힘이 결국 불응했다”며 “국민의힘이 외면한 것은 환율안정법이 아니라, 고유가·고환율로 고통받는 우리 국민과 기업”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기도 전부터 선거용으로 왜곡하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민주당은 정부의 민생 추경을 두고 정쟁을 펼치거나, 거래의 대상으로 삼으려는 일체의 시도를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압박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이 해야 할 일은 혹세무민이 아니라, 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입법과 추경에 즉시 협조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중동 사태 해결을 위해 국회가 할 일이 많다"며 "국민의힘이 공당으로서 최소한의 소명 의식이 있다면 지금 당장 무책임한 국정 발목잡기를 그만두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 역시 “중동 상황의 급변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초토화 발언, 그리고 5일간의 유예라는 조건에 주식시장도, 원·달러 환율도 마치 경기를 일으키듯 널뛰기를 보이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민주당은 환율이 1,500원을 상회하던 지난주에 환율안정법안의 본회의 처리를 강력히 촉구했지만, 국민의힘은 외면했다”며 “상임위에서 본인들이 합의한 법안을 거부하는 비상식의 몽니를 또다시 부렸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법안 처리 거부 불과 4일 만인 어제(23일), ‘환율 안정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환율안정법안은 반대하고 환율안정 대책을 촉구하는 행태는 뭘 하자는 것인지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며 “국민의힘은 법안과 추경 처리 등 국회의 정상 가동에 즉각 협력하라”고 촉구했다.

 

최동환 기자 photo7298@m-e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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