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액화석유가스(LPG) 업계가 12월 공급 가격을 전월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주요 사업자들이 국제 시세와 환율 흐름을 반영해 동결을 선택하면서 겨울철 수요기에도 추가 인상 없이 기존 체계를 유지한 셈이다.
SK가스는 12월 프로판 가격을 킬로그램(㎏)당 1187.73원으로 책정했다. 부탄은 리터(L)당 902.02원으로, ㎏ 기준으로는 1544.55원이다. 이는 11월과 동일한 수준이다.
E1도 가정용·상업용 프로판 가격을 ㎏당 1188.17원으로 유지했고, 산업용 프로판 역시 1194.77원을 그대로 적용했다. 부탄은 ㎏당 1545.55원으로 동결했다.
E1 관계자는 "국제 LPG 시장 가격과 환율 변동성을 고려해 가격 조정을 보류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최근 국제 유가 변동 폭이 줄어들면서, 겨울철 소비 증가를 감안해 단기 안정 기조를 지속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