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하 SKT)은 정재헌 대외협력 사장을 그룹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정재헌 신임 CEO는 법조인 출신이며, 2020년 법무그룹장으로 SKT에 합류했다. 2021년 SK스퀘어를 설립할 때 창립 멤버로 투자지원센터장을 담당하며 전략, 법무, 재무 등 회사의 주요 부서를 총괄했다.
지난해부터는 SKT 대외협력 사장으로 ESG·CR·PR 기능을 총괄하는 한편, SK그룹 최고의사결정기구인 SUPEX추구협의회의 거버넌스위원장을 맡아 그룹 전반의 경영 시스템을 선진화하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
정 CEO는 AI 기술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AI 추구가치와 행동규범을 구체화한 ‘AI 거버넌스’를 SKT에 정착시켰다. 또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고객 신뢰 회복과 정보보호 시스템 강화를 주도하면서 SKT의 AI와 통신사업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정 CEO는 오랜 공직경험과 SUPEX추구협의회 거버넌스위원장,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 SKT 대외협력 사장 등 그룹 내 주요 요직을 거친 법률가 출신 전문경영인인 만큼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조직 내실을 단단히 다지고 대내외 신뢰를 회복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AI 인프라·서비스·데이터 거버넌스의 연결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로 체계적 도약을 도모하는 데 있어서도 안정적 리더십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KT는 또 새롭게 출범하는 통신 CIC(사내회사)장에 SK스퀘어 한명진 CEO를 선임했다. 한 CIC장은 SK스퀘어 재임 기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SK스퀘어의 기업가치를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