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위기' 봉합 성공...코스피 3090대 급등 '다시 랠리'

  • 등록 2025.06.24 11: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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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3,270억 원, 기관 2493억 원 순매수 주도
반도체·이차전지주 강세...코스닥도 795.09 오름

 

코스피가 이스라엘과 이란의 완전한 휴전 합의 소식에 힘입어 24일 장 초반 급등해 3,090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75.89포인트(2.5%) 오른 3,089.63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270억 원, 기관 2493억 원 순매수로 주가 상승을 주도했고, 개인은 전날과 달리 5346억 원대 매도중이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2,401억원 매수 우위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15.3원 내린 1,369.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30포인트(1.31%) 오른 795.09다.

 

이란이 핵시설을 폭격한 미국에 제한적인 보복 공격으로 응수하며 고조됐던 중동 긴장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자,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대표 지수는 모두 1% 가까이 올랐다.

 

이런 상황에 뉴욕증시 마감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이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중동 긴장 조기 해소 기대가 커지자 국내 증시가 상승 탄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긴장에 전날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하향 안정화하는 흐름에 힘입어 낙폭이 컸던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 업종 중심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심승수 기자 sss23@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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