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기금신청자 6만명 육박

  • 등록 2013.04.28 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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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가접수가 시작된 행복기금신청자가 벌써 6만여 명에 육박하고 있다. 

당초 행복기금은 신청자는 전체 연체채무자 345만 명 중 32만6천명일 것으로 예상됐고 5년간 약 1조5천억원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봤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이렇게까지 신청을 많이 할 줄 몰랐고 보증채무도 신규 대상이 되는 등 변수가 생겼다”면서 “만약 이 추세로 계속 간다면 재원이 부족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더구나 신청 대상에 새로 편입되는 연대보증자 155만 명 중 신청 가능성이 큰 8만여 명도 고려대상이다. 아직 접수 초기라 신청자가 몰리는 현상일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도 수혜자 수는 50만여 명에 이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본 접수 때까지 추이를 지켜보다 재원 부족이 우려되면 캠코나 금융회사의 차입·출연 등 공공재원 조달 방식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 재정 투입은 최후의 시나리오이므로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미진 기자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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