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휴일제’ 재계 반발하고 나서

  • 등록 2013.04.20 1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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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휴일과 일요일이 겹치게 되면 월요일에 쉬는 대체휴일제와 설날이나 추석이 토요일이나 일요일일 경우 법정 휴일을 지정해 전후로 각각 하루씩 휴일을 지정해 연속 나흘을 쉬는 방안이 추진된다.

19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휴일 관한 법률안을 의결했다.

법안심사소위원장인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재개 건의를 받아들인 안전행정부가 대체휴일제 시행에 반대하고 있어 23일 안행위 전체회의에서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첫 대체휴일은 20153,1절 다음날인 2일이 된다.

경영자총협회는 관련 개정안의 국회 안행위 소위 통과 소식에 크게 당황했다.

경총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일요일이 아닌 평일에 쉬는 기업의 비용 증가와 우리나라의 공휴일이 연간 16일로 미국 등 6개 선진국에 비해 평균 휴일이 11일보다 5일이 많은 점, 한국 근로자의 시간당 노동생산성이 미국과 프랑스의 절반 수준인 점 등을 들어 입법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미진 기자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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