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49%…민주당·한국당 동반 상승

  • 등록 2020.01.06 13: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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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평가 46.2%, 민주당 41.8%·한국당 32.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약보합세를 보이며 40%대 후반을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0.7%p 내린 49.0%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0.3%p 내린 46.2%였다. '모름·무응답'은 1.0%p 증가한 4.8%였다.

 

리얼미터는 "공수처법 국회 통과, 추미애 법무부장관 임명, 문 대통령의 '권력기관 개혁' 메시지를 포함한 검찰개혁 관련 보도 확대, '이광재·곽노현·한상균 등 신년 특별사면' 및 관련 논란 보도 등이 이어졌다"라며 "여기에 13개월 연속 수출 감소 보도, 김정은 위원장의 '정면돌파' 신년 메시지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의 불안정성 지속 관련 보도가 증가하면서 각종 긍·부정적 요인이 중첩됐다"고 분석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의 부정평가는 76.0%에서 76.6% 늘어났고, 진보층의 긍정평가는 79.0%에서 76.6%로 소폭 감소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쳥가가 47.9%에서 46.9%로 줄어든 반면, 부정평가는 49.3%에서 50.3%로 증가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 50대와 30대, 20대, 부산·울산·경남(PK)과 서울, 경기·인천에서 하락한 반면, 60대 이상과 대구·경북(TK)에서는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나란히 상승했다.

 

민주당은 일주일 전 조사 대비 0.4%p 오른 41.8%로 2주 연속 상승했다. 민주당은 중도층, 50대와 30대, 대구·경북(TK)과 충청권, 호남에서는 상승한 반면, 진보층, 40대, 부산·울산·경남(PK)과 서울에서는 하락했다.

 

한국당 역시 0.7%p 오른 32.1%로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당은 중도층, 30대와 50대, TK와 PK에서는 상승한 반면, 60대 이상, 호남과 충청권, 서울에서는 하락했다.

 

핵심이념결집도를 보면 민주당의 진보층 지지는 68.0%에서 65.5%로 줄었고, 한국당 역시 보수층 지지가 63.3%에서 62.6% 소폭 하햇다. 다만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지지가 39.0%에서 41.5%로 올랐고, 한국당 지지 역시 29.0%에서 32.2%로 상승하며 양당의 중도층 지지가 동시에 상승했다.

 

정의당은 0.2%p 내린 5.5%, 바른미래당은 0.2%p 오른 4.6%, 민주평화당은 0.2%p 내린 1.1%, 우리공화당은 0.4%p 내린 1.0%였다.


이번 국정 수행 지지율 여론조사는 YTN의 의뢰로 지난 12월 30일부터 1월 3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응답률은 4.8%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장원 기자 moon3346@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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