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인원 전원 철수…靑 NSC 상임위 회의 열고 대응 논의

  • 등록 2019.03.22 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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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사무소 잔류는 상관하지 않겠다"

 

북한이 개성 남북연락사무소에서 북측 인원들을 전원 철수시켰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22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북측은 오늘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연락대표 간 접촉을 통해 '북측 연락사무소는 상부의 지시에 따라 철수한다'는 입장을 우리 측에 통보하고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철수했다"고 밝혔다.

 

다만 북측은 "남측 사무소의 잔류는 상관하지 않겠다"며 "실무적 문제는 차후에 통지하겠다"고 했다.

 

천 차관은 "정부는 북측의 이번 철수 결정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북측이 조속히 복귀해 남북 간 합의대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정상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오후 북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인력 철수와 관련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를 열고 후속 대응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문장원 기자 moon3346@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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