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서열 6위 포스코, 유통부문 매각

  • 등록 2012.10.30 08: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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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재계 서열 6위(공기업 제외)인 포스코가 계열사 소유로 되어 있는 유통부문 매각을 시작했다.

 포스코는 최근, 계열사 소유의 베트남 다이아몬드 플라자, 창원 대우백화점, 부산 센트럴스퀘어 등 국내외 백화점과 쇼핑몰 3곳을 일괄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입찰에 들어갔다.

 입찰 마감은 다음 달 초이며 일괄 매각이 무산될 경우 하나씩 분리해 판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세계적인 철강 공급과잉으로 회사 실적이 악화되고 경기 불황까지 겹치면서 비주력사업 부문인 백화점과 쇼핑몰 정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올 3분기 포스코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줄어들었다. 재무사항이 나빠지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24일 포스코 신용등급을 A3에서 Baa1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포스코는 현재 유통부문 매각 외에도 자본잠식 중인 계열사를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계열사 수를 25개 정도로 줄이는 작업을 벌여왔다. 2012년 현재 포스코 계열사는 70개이다. 

 

김미진 기자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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