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차별화되고 독창적인 건물로 품격 있는 도시 만든다"

  • 등록 2012.09.26 16:35:53
크게보기

 서울시가 서로 비슷한 건물이 난립해 도시 경관을 해치는 현상을 막기 위해 건축위원회 심의 기준에 독창적, 창의적 건물을 유도한다는 내용을 넣기로 했다.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이 기준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 따르면 앞으로 건축위원회는 기존 건물과 같거나 유사한 디자인이라고 판단되는 건축 계획에 대해 재심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또 디자인이 차별화되거나 독창적이라고 인정되면 심의 절차를 빨리 진행하게 된다. 주거용 아파트보다는 주로 상업용 빌딩을 심의할 때 이런 기준이 엄격하게 적용될 방침이다.

 독창적 창의적 건물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는 데는 최근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에 똑같이 생긴 아파트들이 난립하지 않도록 하고, 경관적으로 품격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검토해달라”고 요청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김미진 기자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Copyright @2012 M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회사명 (주)방송문화미디어텍|사업자등록번호 107-87-61615 | 등록번호 서울 아02902 | 등록/발행일 2012.06.20 발행인/편집인 : 조재성 |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72길 4. 5층 | 전화 02-6672-0310 | 팩스 02-6499-0311 M이코노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