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독일, 일본, 중국, 인도 등 8개국 표준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13회 의료조직관리 국제표준화(ISO/TC 304) 총회(2026 ISO TC304 Plenary Meeting)’가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이 주최하는 이번 총회는 한국이 ISO/TC 304(의료조직관리) 의장·간사국을 수임한 뒤 처음으로 개최되는 회의로 우리나라는 회의 주관을 넘어 세계 보건·의료 표준화 작업의 설계·조정자 역할을 할 예정이다. 회의 장소는 플라자호텔 서울이다. 우리나라에서 의장은 김종원 바이오메듀스 대표가, 간사는 신화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선임연구원이 맡았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스마트 병원 내 자율 주행 로봇 기반 물류 프로세스·성능 평가 방법 등 5종의 국제표준안을 논의하고 ‘스마트 병원’ 분과(SC1) 신설을 통해 △서비스 로봇(WG1) △스마트 ESG(WG2) △병원용 IoT(WG3) △병원 간 의사소통(WG4) 등 4개의 작업반(WG) 구성 추진 등 스마트 보건·의료 시스템 국제표준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을 살펴보면 28일 첫날에는 작업반 회의 및 국제심포지엄으로 △팬데믹 준비 및 대응 △국제 심포지엄(스마트 병원) △네트워킹 만찬 등이 진행된다. 이어 29일에는 작업반 회의 및 ISO/TC 304 총회 일정으로 △스마트 병원 △의료용 섬유 △ISO/TC 304 총회 등이 차례대로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한림대 성심병원의 현장 방문이 예정돼 있다.
한편 ISO/TC 304(의료조직관리) 회원국은 P 회원국으로 △대한민국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 29개국이, O 회원국으로 △네덜란드 △사우디아라비아 △프랑스 △체코 △호주 등 27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조직도는 4개의 WG(작업반)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가 주도해 설립된 작업반은 WG 4(2020년 9월), WG 9(202년 12월) 등이다.
김대자 국표원장은 “스마트 병원 표준을 선점해 우리 의료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환자 안전·병원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표준전문가들이 스마트 병원 국제표준화에 적극 참여할 수 있게 지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