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기자단 만찬...트럼프 총격 소음에 긴급 대피"

  • 등록 2026.04.26 11: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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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밤,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만찬 행사 도중 호텔 주변에서 총격 소동이 발생해 행사장이 일시적으로 혼란에 빠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JD 밴스 부통령 등 주요 참석자들은 경호 인력의 안내에 따라 긴급히 대피했으며, 대통령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갑작스러운 폭발음과 같은 큰 소리가 들리자 행사장은 순간적으로 술렁였고,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신속히 대응해 용의자를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방위군과 경찰 병력은 힐튼호텔에 몰려들었고, 상공에는 헬리콥터가 선회했다.

 

로이터는 “CSPAN 생중계 화면에서 멜라니아 여사가 무대에서 내려오기 직전 군중 쪽을 바라보며 반응하는 듯한 모습과 함께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또한 "현장에 있던 프리랜스 사진 기자의 증언을 인용해, 호텔에서 4~6차례의 큰 소리가 들렸으나 행사장 바로 인근에서 발생한 것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꽤 파란만장한 밤이었다”고 언급하며, "총격 용의자가 이미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은 이 행사 자체를 계속 진행하자고 제안했지만,그 결정은 법 집행 당국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결정이 어떻게 내려지든, 오늘 밤의 행사는 애초 계획과는 크게 달라질 것이며 우리는 다시 행사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은 역대 대통령들이 거의 매년 참석해 온 전통적인 행사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 자리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1기와 2기 행정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언론에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며 그동안 이 행사에 불참해 왔다

 

 

김소영 기자 sy1004@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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