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ICT 기기 산업 페스티벌’에서 글룩이 3D프린팅을 활용한 의료 시뮬레이터 기술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과기부와 한국컴퓨팅산업협회,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3D프린팅연구조합, 3D융합 산업협회 등 6개 기관이 공동 개최한 올해 행사는, ‘피지컬 인공지능(Physical AI)’이 가져올 미래를 조망하고 AI 대전환을 뒷받침하는 컴퓨팅, 네트워크, 3D프린팅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과기부 장관상을 수상한 글룩은 3D프린팅을 활용한 의료 시뮬레이터 기술을 개발해 국내 기술의 글로벌 확산을 지원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이는 글룩의 3D프린팅 기술이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 창출과 국내 기술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음을 인정받은 셈이다.
3D프린팅 전문 기업인 글룩은 2018년부터 고부가가치인 의료 시뮬레이터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국내외 유수의 병원 및 의료진과 제품 개발에 매진해왔다.
글룩의 대표적인 성과로는 소아 심장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캐나다 SickKids 병원 유시준 교수와 공동 개발한 소아 심장 시뮬레이터가 꼽힌다.
소아 심장 시뮬레이터는 3D프린팅으로 제작 가능한 DfAM 디자인이 적용돼 실제 사람의 장기 질감과 신율을 재현할 수 있는 특수 개발된 실리콘을 사용했다. 현재 전세계 소아 심장 의료진들에게 해당 제품이 공급되고 있으며, 매년 체험 및 실습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글룩은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활 교수팀과 협력해 실제 사람의 CT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체 1:2 스케일의 골학제품도 개발했다. 실제 사람의 뼈와 질감까지 동일하게 구현한 이 제품은 서울대의과대학 전체 신입생들에게 공급되며 기술력도 인정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글룩은 국내 최대 규모의 3D프린팅 스마트 팩토리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첨단 제조 솔루션을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신연선 글룩 이사는 “국내 ICT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피지컬 AI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디지털 데이터를 물리적 현실로 구현하는 3D프린팅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의료분야 뿐만 아니라 ICT 산업 전반의 혁신을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