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당대표 출마...비대위원장 사퇴”

  • 등록 2025.11.06 15: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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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뉴 파티 비전’ 두 번째 발표...‘한국 정당정치’의 새로운 실험 선언

 

6일 조국혁신당은 지난 3일에 이어 두 번째‘뉴 파티 비전(New Party Vision)’을 발표했다. 이번 비전은 ‘당원주권’과 ‘정책 강소정당’이 주요 키워드로, 그 실천 방안으로 선출직 공직자 평가제를 비롯한 다섯 가지 혁신안의 내용이 담겼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가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당원주권, 정책 ‘강소정당’ △선출직 공직자 평가제 △당원이 지키는 지역위원회: 지역 ‘커뮤니티 리더’제도 △현장 최고위원회 정례화 △혁신 아이디어 뱅크 운영 및 정책 서밋(Policy Summit) 개최 등 다섯 가지 혁신안을 공개했다.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은 다섯 가지 뉴파티 비전 설명에 앞서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을 언급하며 “조국혁신당은 맘다니처럼 국민의 고통에 귀 기울이는 정치를 하겠다”며 “전국 시도당을 순회하며 13번의 당원간담회를 개최했다. 그 과정에서 가장 많은 요구가 선출직 공직자 평가제였다. 정치인은 언제나 당원과 국민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위원장은 “선출직 공직자는 더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받는다. 그것이 정당정치이고, 책임정치”라며 “저는 오늘 오후 비대위원장을 사퇴하고 당대표 직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자기 성찰과 상호 존중이 있을 때 비로소 공동체가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그것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느리지만 가장 빠른 길”이라며 "혁신은 끊임없는 이어달리기이며, 비대위가 만든 혁신안을 23일 선출되는 차기 지도부가 수용해 당 혁신을 위해 계속 이어 달릴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이 제시한 첫 번째 혁신안인 ‘선출직 공직자 평가제 도입’은 모든 선출직 공직자가 당원과 국민에게 평가받는 제도다.

 

또 두 번째 혁신안 ‘당원이 지키는 지역위원회: 지역 ‘커뮤니티 리더’제도는 중앙의 정책과 비전이 지역에 닿지 못하고, 지역의 민심은 중앙으로 전달되지 못하는 소통의 부재, 정치의 단절을 해결하기 위한 제도다.

 

세 번째 혁신안 ‘현장 최고위원회 정례화’는 현장 속에서 답을 찾으며 국민의 삶 속에서 함께 움직이는 정당이 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제도다. 마지막으로는 ‘혁신 아이디어 뱅크 운영+정책 서밋(Policy Summit) 개최’로 일회성 이벤트에 머물렀던 기존 정당의 정책 개발 문제점과 중앙당 및 국회의원 중심으로 생산되었던 정당 정책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제도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지난 3일을 시작으로 ‘뉴 파티 비전’을 시리즈로 발표하고 있다. 

최동환 기자 photo7298@m-e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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